김준현 "♥아내한테 카드 쓰라고 했더니…'1300만 원' 명품 C사 재킷 결제해" ('동상이몽2')

사진 출처=SB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동상이몽2' 김준현이 웃픈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개그맨 김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김준현의 최대 고민이 아내가 말을 너무 잘 듣는 거라고 하더라. 배부른 소리하는 거 아니냐. 배는 이미 불러있는 것 같지만"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준현은 "와이프가 검소한 편이다. 한번 구매한 옷 해질때까지 입어서 뭔가 짠하더라. 그래서 명품 사 입으라고 흔쾌히 지갑을 오픈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근데 바로 시원하게 카드를 긁더라. 나랑 '불후의 명곡' 함께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도 여성복을 입지 않나. 근데 김호영이 입고 있는 재킷이 우리 아내 옷이랑 너무 비슷해서 '우리 와이프가 요즘 그것만 입고 다니는데'라고 하니까, '형 이거 샤넬이야'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재킷 가격이) 1300만 원"이라고 말해 김준현을 놀라게 했다.

김준현은 "(아내가) 그래도 한번 산 옷 오래 입는 편"이라며 "그 뒤로는 플렉스 선제안을 절대 안 한다"고 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