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하이재킹’ 당한 ‘제2의 SON’, 브렌트포드行 무산?...메디컬서 문제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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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누사의 브렌트포드행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독점 소식이다. 브렌트포드의 누사 영입은 확실하게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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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안토니오 누사의 브렌트포드행이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독점 소식이다. 브렌트포드의 누사 영입은 확실하게 무산됐다”라고 전했다.
2005년생, 18세의 누사는 노르웨이 스타베크 포트발 유스에서 성장했고 2021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리고 프로 첫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2021-22시즌을 앞두곤 벨기에 무대로 둥지를 옮겼다. 행선지는 리그 상위권 팀인 클럽 브뤼헤. 이적 첫 시즌 리그 3경기 출전에 그쳤던 누사는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스쿼드 자원으로 분류되며 경기에 출전했고 올 시즌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 훗스퍼와 강력하게 연결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벨기에 축구 소식을 전하는 토마스 테케 기자는 “누사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브뤼헤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거래가 성사되지는 않았으나 토트넘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누사 역시 토트넘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고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역시 “토트넘이 7월에 누사를 영입하기 위해 브뤼헤와 대화 중이다.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브뤼헤는 그에게 3,000만 유로(약 433억 원)의 가격표를 매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토트넘행이 유력해진 상황. 갑작스럽게 브렌트포드가 참전하며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누사는 토트넘보다 주전 경쟁이 편한 브렌트포드를 선택했다. 로마노 기자는 “브렌트포드가 누사 계약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3,000만 유로이고 누사는 6월까지 브뤼헤에 머물고 여름에 브렌트포드에 합류할 예정이다”라며 사실상 이적이 가까워졌음을 알렸다.
그러나 또 다른 변수가 발생하며 브렌트포드행도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가 발견된 것. 제이콥스 기자는 “메디컬 테스트 도중 무릎과 허리에 문제가 발견됐다. 특히 무릎 문제는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한 것으로 이해된다”라고 밝혔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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