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레인전’ 中 주심, 이번엔 편파 판정?...날아차기에도 ‘NO 카드’+퇴근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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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일관성 없는 판정으로 비판을 받았던 마닝 주심이 이번엔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카타르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팔레스타인에 2-1로 승리했다.
마닝 주심은 지난 한국과 바레인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한국에는 무려 5장의 옐로카드를 꺼냈으나 바레인에는 너그러운 판정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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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카타르 '편파 판정'으로 논란
[포포투=이종관]
대한민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일관성 없는 판정으로 비판을 받았던 마닝 주심이 이번엔 편파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카타르는 30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베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팔레스타인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8강 진출의 주인공은 카타르가 됐다.
카타르의 우세로 점쳐지던 경기. 모두의 예상을 깨고 타지키스탄이 앞서 나갔다. 전반 36분, 역습 상황에서 공을 잡은 다바가 왼발 슈팅으로 카타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카타르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아피프가 올린 크로스를 알하이도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전반은 1-1 균형을 이룬 채 종료됐다.
후반 초반, 카타르가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알 리가 수비 발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아피프가 이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역전골을 기록했다. 이후 팔레스타인이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공세를 펼쳤으나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1 카타르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이날 경기를 관장한 마닝 주심의 판정이 큰 논란을 불러왔다. 마닝 주심은 지난 한국과 바레인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한국에는 무려 5장의 옐로카드를 꺼냈으나 바레인에는 너그러운 판정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카타르 쪽에 치우쳐진 판정으로 또 다른 비판을 받고 있다. 후반전 내내 경기가 지연되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추가시간을 7분밖에 부여하지 않았고 추가시간 내에서도 지연 행위가 있었으나 칼같이 경기를 종료했다. 물론 추가시간 내 추가시간은 주심의 재량으로 부여하는 것이긴 하나 쉽사리 이해할 수 없는 판단이었다.
카타르의 위협적인 파울 장면에서도 카드를 꺼내들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압둘라가 경합하는 과정에서 높게 발을 들어 상대 수비를 가격했으나 옐로카드조차 꺼내들지 않았다. 지난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쉽게 카드를 남발하던 모습과는 대조되는 장면이었다.
일관성 없는 판정으로 대회 수준을 낮추고 있는 마닝 주심. 8강 무대에서도 경기를 관장한다면 모든 팀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4강부터 누적 경고가 사라지는 이번 대회에서 수준 이하의 심판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되고 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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