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에 생애 첫 취업"… 출근 앞둔 전업주부에 응원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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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순에 생애 첫 취업을 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화제로 떠오르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응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나이 60. 생에 첫 취업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2024년이 제겐 제2의 인생 출발 해가 될 것"이라며 "비록 홀서빙이지만 첫 도전이자 첫 취업인 나에게 셀프 칭찬이라도 하고 싶어 응원이자 다짐의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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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나이 60. 생에 첫 취업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글 작성자 A씨는 "올해 나이 60"이라며 "일찍 결혼해 바로 아이들 낳고 육아만 하느라 일을 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손자 손녀 보는 재미로 살다가 둘째까지 출가시키고 나니 남편이 퇴직을 했다"며 "(남편이) 다시 취업을 했는데 제 시간이 너무 남아돌았다"고 덧붙였다. 무료함을 느껴 일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A씨는 경력이 없어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A씨는 "지금보다 더 늦으면 하고 싶어도 못하니 도전해보자 싶어 일을 많이 알아봤다"고 밝혔다. 하지만 홀서빙 아르바이트 채용에 무려 98명이 지원했다고 전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기 위해 A씨는 지원서에 "안녕하세요. 아직 마음의 결정을 하지 않으셨다면 오후에 직접 가게로 가보고 싶습니다"라고 적어 보냈다.
몇 시간 후 '가게에 와 보라'는 답장을 받은 A씨는 가게 주인에게 "나이도 젊어 보이고 인상이 깨끗하니 좋으시다"는 말을 듣고 면접에 합격했다. 가게 주인은 A씨에게 "전부 지원서만 써서 냈지 와보겠다는 사람은 지원자 한 명이었다"며 "짧은 글에서 열정이 보여 직접 보고 싶다는 결심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첫 직장을 다니게 된 A씨의 소식에 가족은 응원을 북돋았다. A씨는 "내일부터 출근"이라며 "근로계약서 쓰자고 하시는데 글자가 흔들리지 않을까 행복한 고민도 해 본다"고 전했다. 이어 "2024년이 제겐 제2의 인생 출발 해가 될 것"이라며 "비록 홀서빙이지만 첫 도전이자 첫 취업인 나에게 셀프 칭찬이라도 하고 싶어 응원이자 다짐의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2의 인생을 응원합니다" "인생은 60부터 아자아자" 등 격려의 이야기를 전했다.
정수현 기자 jy34jy3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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