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직원 하마스 연계' 파문...가자지구 구호 '지뢰'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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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UNRWA 직원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 구호기관의 중립성을 의심하는 주요국이 기부금 지급 중단 방침을 잇달아 발표한 데 이어 긴급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중립국 스위스마저 재정 지원 보류를 결정하는 등 국제사회의 여론이 싸늘하게 식어가자 유엔은 가자지구 내 구호 사업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지원 재개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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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UNRWA 직원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유엔 구호기관의 중립성을 의심하는 주요국이 기부금 지급 중단 방침을 잇달아 발표한 데 이어 긴급 감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중립국 스위스마저 재정 지원 보류를 결정하는 등 국제사회의 여론이 싸늘하게 식어가자 유엔은 가자지구 내 구호 사업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지원 재개를 호소했습니다.
유럽연합, EU는 이 의혹에 대한 긴급 감사를 유엔에 요구했습니다.
에릭 마메르 EU 대변인은 "이 의혹과 관련해 유엔 자체 조사와 더불어 EU 집행위원회가 임명한 전문가들이 주도하는 감사가 지체없이 실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마메르 대변인은 이 같은 조치의 추이를 봐 가면서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여러 국가는 26일 의혹이 불거지자마자 UNRWA에 대한 지원 중단 방침을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중립국 스위스마저도 지원 보류 결정을 내렸습니다.
유엔은 일부 직원의 일탈행위가 심각했지만 그렇다고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활동 자체를 막아서지는 말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UNRWA는 성명에서 "자금 지원이 재개되지 않으면 다음 달 말 이후로는 가자지구를 포함한 UNRWA의 활동 지역 전역에서 진행하던 모든 구호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며 지원 중단 결정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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