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월 준범, "아빠" 외치고 박까지 부쉈다…제이쓴, 폭풍성장 子에 '감격' [슈돌]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17개월 준범이 제이쓴에게 처음으로 “아빠”라고 부른다.
30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2회는 ‘헤이, 우리 집으로 모여!!’ 편으로 소유진과 최강창민의 내레이션으로 꾸며진다. 이중 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이사를 마치고 앞으로 추억을 쌓아갈 새집을 처음 공개하는 가운데, 순탄한 출발을 바라며 옛 선조들이 마을의 안녕을 기원했던 것처럼 부자만의 특별한 의식을 치른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준범은 새집에 완벽 적응해 직접 장난감 청소기로 청소를 하고, 집안을 누비며 무럭무럭 자란 모습을 보인다. 특히 준범은 제이쓴을 찾으며 “아빠”라고 외쳐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제이쓴은 “드디어 아빠라고 했어?”라며 준범의 성장에 감격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그런가 하면 제이쓴은 현관에 종을 달고, 싱잉볼의 울림을 느끼며 “우리 이사 왔어요. 좋은 기운은 오고, 준범이 건강하게 해주세요”라며 온갖 샤머니즘을 몸소 실천하며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한 일상만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소원을 빈다. 이어 제이쓴은 나쁜 기운을 한 번에 물리칠 ‘박 바가지’를 준비해 발로 부시는 시범을 보인다. 이 가운데 준범이 아빠 제이쓴을 따라 고사리 같은 손으로 박을 부숴 시선을 사로잡는다. 준범은 “박~”이라고 외치며 바닥에 있는 박을 모기를 잡듯이 경쾌하게 부수며 온 세상의 나쁜 기운을 가볍게 물리친다고. 이에 제이쓴은 “준범이 예사가 아니구나. 무슨 17개월이 박을 부셔”라며 범상치 않은 파워를 보이는 준범이를 향해 감탄한다고 해 새해부터 아기 호랑이의 기세를 떨칠 준범의 용맹한 모습에 기대감이 치솟는다.
이어 제이쓴은 준범의 숙면의 질을 고려해, 예전 집에서 놀이방과 침실을 함께 썼던 것과 달리 새집에서는 공간을 분리하며 준범의 새 놀이방을 탄생시킨다. 제이쓴은 준범의 소꿉놀이 세트를 드릴로 조립하고, 텐트와 가구를 감각적으로 배치하며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아빠의 솜씨를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더욱이 제이쓴은 경건한 마음으로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라는 가훈을 서예로 적어 마무리를 한다. 이에 준범의 이니셜인 ‘JB’가 걸려있는 방의 입구를 시작으로 장난감과 책으로 채워진 아기자기한 준범의 새 놀이방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사진 =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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