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다우, 또 최고치 경신... 빅테크 실적 발표 앞두고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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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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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요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9% 오른 3만8333.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76% 상승한 4927.93에, 나스닥지수는 1.12% 오른 1만5628.04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에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잇달아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해 증시의 급등세를 이끌었던 매그니피센트 7(Magnificent seven) 가운데 5개 종목의 실적이 이번 주에 나온다. 30일에는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 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메타의 실적이 발표된다.
또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첫 통화정책결정회의도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5.25~5.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면서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를 줄 가능성도 있다.
이트레이드의 거래 및 투자 책임자인 크리스 라킨은 “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이번 주에 빅테크 실적발표 라인업이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하지 않아야 한다”며 “연준의 금리 전망을 들어보고 견고하지만, 너무 뜨겁지 않은 일자리 수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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