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제2청사 이어 "강원연구원도 강릉으로" 지역사회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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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 강릉시에 강원도청 제2청사가 개청한 가운데, 도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강원연구원도 분원해 강릉에 와야한다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커지고 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수도권화돼가고 있는 영서지역과 달리 영동지역은 주요 사회지표들이 하강추세로 이어져 영동·영서 간 지역격차가 심각하다"며 "강원자치도의 지역 간 실질적 균형발전과 강원자치도 제2청사의 행정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영동지역 밀착형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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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위치해 영동권 연구지원 한계 지적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지난해 강원 강릉시에 강원도청 제2청사가 개청한 가운데, 도 산하 정책연구기관인 강원연구원도 분원해 강릉에 와야한다는 목소리가 지역사회에서 커지고 있다.
지난 1994년 문을 연 강원연구원은 강원도의 발전전략 수립 등 연구를 전담하고 있는 정책연구기관이다. 그러나 1만6873k㎡에 이르는 강원도의 넓은 면적에 대비해 영서권인 춘천에 위치해 있어 영동권 연구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수 년전부터 도의회를 중심으로 영동지역에 강원연구원 분원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또 갈 수록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영서지역과 영동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도 산하 정책연구기관의 영동권 분원 설립을 통해, 발전방안 수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강원연구원 역시 꾸준히 도의회 간담회 등을 통해 분원 설치 협조를 요청해 오기도 했다.
영동권 지역사회에서도 최근 이 같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강원도청 제2청사를 유치한 강릉에서 이 같은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강릉시의회는 최근 시의회 임시회를 통해 ‘강원연구원 영동분원 강릉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 강원도와 도의회, 강원연구원에 발송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수도권화돼가고 있는 영서지역과 달리 영동지역은 주요 사회지표들이 하강추세로 이어져 영동·영서 간 지역격차가 심각하다”며 "강원자치도의 지역 간 실질적 균형발전과 강원자치도 제2청사의 행정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영동지역 밀착형 연구기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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