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카카오 공식 거래소' 사칭 사기...경찰 수사 중

유서현 2024. 1. 3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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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열기 전에 저렴한 가격으로 코인을 판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는 사기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카카오 직원을 사칭한 사람에게 투자금을 떼였다는 피해 신고가 접수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충북 음성경찰서도 비슷한 사건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취재 결과 투자금을 가로챈 인물은 카카오 직원인 척 명함을 만들고 공식 가상자산 거래소를 열 계획이라며 그 전에 코인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투자금을 받은 뒤에는 유명한 코인과 비슷하게 만든 가짜, 이른바 '스캠 코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대해 카카오 측은 어떤 경우에도 직접 가상자산을 판매하지 않는다며 본사 사칭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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