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제자가 내 뒷담화, 목걸이 선물했더니 센스 없다고” (도망쳐)[어제TV]

유경상 2024. 1. 3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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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제이가 제자에게 선물을 하고도 뒷담화를 들은 경험을 털어놨다.

또 허니제이는 "제자에게 주려고 목걸이를 샀다. 저도 벌이가 얼마 안 돼 저한테는 거금이었다. 선물해주니 너무 좋아했다. '평생 간질할 거예요'라고 해서 뿌듯했다. 나중에 들으니 '나 선생님이 목걸이 사줬는데 센스 겁나 없어. 나 골드만 하는데 실버 사주더라' 그랬다는 거다. 나름 아꼈던 제자들이다.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건가?"라고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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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허니제이가 제자에게 선물을 하고도 뒷담화를 들은 경험을 털어놨다.

1월 29일 방송된 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에서는 댄서 허니제이, 가수 브라이언이 출연했다.

허니제이는 인간관계 고민을 말하며 “제가 제자들이 굉장히 많다. 20대 초반부터 수업을 했다. 제자가 천 단위가 된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안 맞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저를 잘 따르고 저도 예뻐한 제자가 있다. 관계가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허니제이는 “그런데 언제부터 행사장에서 만나면 인사를 안 하는 거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왜 인사 안 하냐고 장난스럽게 했다. 어, 안녕하세요. 이런 식으로 하더라. 이야기 꺼내는 것도 불편하고 이 친구도 불편한 것 같아 무슨 일이 있겠지 넘어갔다. 시간이 지나 이 친구의 제자들에게 제 험담을 하는 걸 들었다”고 털어놨다.

허니제이는 “제자들이 ‘선생님은 누구에게 배웠어요?’ 물으니 ‘허니제이에게 배웠는데 실력은 좋아 인성은 별로야’ 그랬다는 거다.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 넘어갔다. 이번에는 저희 팀을 크루를 욕했다. ‘지금 되게 홀리뱅 같았어, 되게 구렸어’라고 말했다는 거다. 댄서들이 다 있는 데서”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허니제이는 “거기에 화가 나고 댄서로서 자존심이 상하고. 네가 뭐라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우리 팀을 그런 식으로 말하지? 화가 나서 찾아갔다. ‘나에 대해 안 좋은 말 하는 건 듣고 넘어갔다. 그런데 우리 팀이 피해준 게 있냐. 왜 우리 팀에 대해 그렇게 말하고 다녀?’”라고 제자와 대면도 말했다.

제자는 “제가 먼저 그런 것 아닌데요?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말했다”며 당당했다고. 허니제이는 “왜 남의 욕을 하냐. 네 커리어나 열심히 쌓아. 듣는 둥 마는 둥 하더라. 얘는 말이 안 통한다. 앞으로 우리 모르는 사이로 지내고 어디 가서 내 이름, 우리 언급하지 말라고. 그렇게 끝났다”고 했다.

풍자는 “본인도 머리가 컸다고 라이벌이라고 생각해 시샘한 것 같다”고 했고 허니제이는 “제자들이 엄청 많은데 어느 순간부터 못 다가가겠다. 사건이 몇 개 있었다. 어떤 제자는 나 허니제이 단물만 빼먹고 갈 거야. 제 뒤에서 말하다가 그 이야기가 저한테 들어온 적이 있다”고도 말했다.

또 허니제이는 “제자에게 주려고 목걸이를 샀다. 저도 벌이가 얼마 안 돼 저한테는 거금이었다. 선물해주니 너무 좋아했다. ‘평생 간질할 거예요’라고 해서 뿌듯했다. 나중에 들으니 ‘나 선생님이 목걸이 사줬는데 센스 겁나 없어. 나 골드만 하는데 실버 사주더라’ 그랬다는 거다. 나름 아꼈던 제자들이다.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건가?”라고 고민했다.

풍자는 “검은 머리 짐승은 거두지 말라는 말이 생각난다”며 안타까워했고 허니제이는 “평소에는 저도 F성향이 있는 것 같다. 일할 때는 T다. 직설적으로 세게 이야기한다. 선생님이다 보니까. 나중에 보면 서운함이 쌓여 있더라”며 “저는 따끔하게 정신 차리게 하려고 세게 이야기하는데 서운한 것 같다”고 제자들의 서운함을 이유로 짐작했다.

풍자는 “이 친구가 뭐를 하든 어쩔 수 없는 거다. 나는 최선을 다했다. 상처를 덜 받는 연습이 오히려 빠르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김구라는 “제자들이 어려지니까 방식을 좀 바꾸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했고, 허니제이는 “실제로 좀 바뀌었다. 더 유해졌으면 좋겠고 트러블 없이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행복하게 지내겠다”고 말했다. (사진=MBC ‘도망쳐: 손절 대행 서비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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