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이긴 이라크를 이긴 요르단에, 日도 화들짝 "어떤 일 일어날지 몰라 무섭다" 다크호스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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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이 이라크를 꺾자 일본도 깜짝 놀랐다.
요르단은 지난 29일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이라크를 3-2로 꺾었다.
누리꾼들은 "일본을 이긴 이라크가 요르단에 패했다", "요르단의 승리는 정말 놀랍다", "이번 아시안컵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정말 무섭다", "이번 아시안컵 재밌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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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은 지난 29일 (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전 이라크를 3-2로 꺾었다. 이로써 요르단은 아랍에미리트(UAE)를 누르고 올라온 타지키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
앞서 두 팀은 조별리그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한국과 일본을 상대로 선전한 바 있다. 요르단은 한국과 조별리그 E조에서 맞붙어 2-2로 비긴 뒤 1승1무1패(승점4) 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이라크는 조별리그 D조에서 우승 후보 일본을 2-1로 제압하고 파죽지세 3연승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중동의 다크호스답게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여러 차례 슈팅을 주고받은 뒤 전반 추가시간 요르단의 야잔 알 나이마트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들어 반격을 시도한 이라크의 사드 나틱이 공세 끝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흐름을 탄 이라크가 역전골까지 터트렸다. 득점 1위 아이멘 후세인이 후반 3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절묘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골 세리머니가 문제가 됐다. 그라운드에 앉아 잔디를 뜯어 먹는 세리머니를 했는데 상대를 조롱했다는 이유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요르단의 승리에 일본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일본 '사커 다이제스트'는 "예상치 못한 결말에 팬들이 깜짝 놀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요르단이 마지막 순간에 경기를 뒤집었다"며 "경기 전 이라크가 객관적 전력에서 우위인 듯 했지만 승리는 요르단이 가져갔다"고 놀라워했다.
매체는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일본을 이긴 이라크가 요르단에 패했다", "요르단의 승리는 정말 놀랍다", "이번 아시안컵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몰라 정말 무섭다", "이번 아시안컵 재밌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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