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저당증권 발행 급증에 자산유동화증권, 전년比 22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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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금액은 66조원으로 전년도보다 22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된 ABS는 66조1000억원으로 전년(44조원)보다 22조1000억원(50.2%) 증가했다.
금융회사는 2조2000억원 증가한 20조9000억원, 일반기업은 전년도 수준인 8조1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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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금액은 66조원으로 전년도보다 22조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이 20조원 가까이 증가한 데에 기인한 것이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유동화계획을 등록하고 발행된 ABS는 66조1000억원으로 전년(44조원)보다 22조1000억원(50.2%) 증가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는 같은 기간 19조8000억원 증가한 37조원 발행됐다. 금융회사는 2조2000억원 증가한 20조9000억원, 일반기업은 전년도 수준인 8조1000억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 자산별로 보면 전년 대비 주택저당채권·부실채권·중소기업대출채권·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채권 기초 ABS 발행은 증가했다. 반면 카드채권·할부금융채권·기업매출채권 기초 ABS와 회사채 기초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은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대출채권 기초 ABS는 23조2000억원 증가한 44조6000억원 발행됐다. 반면 매출채권 기초 ABS는 1조1000억원 줄어든 16조20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 등을 기초로한 P-CBO는 1000억원 감소한 5조3000억원 발행됐다.
이에 따른 ABS 전체 발행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253조4000억원으로 직전 연도(230조4000억원)보다 23조원 늘었다.
지난해 ABS 발행의 주요 특징은 MBS가 늘어났다는 점이다. 주금공이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을 기초로 한 MBS가 발행되면서 MBS 전체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
또 NPL 기초 ABS도 늘었다. 고금리 기조와 경기 둔화에 따른 금융권 연체율이 상승하면서 NPL 기초 ABS는 전년 대비 175% 증가했다.
반면 카드채권 기초 ABS가 줄면서 전체 여전사 ABS는 전년보다 10.6% 감소한 10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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