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도박사들이 보는 한국-사우디 16강 예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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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결승전급 16강'으로 여겨지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결과에 대해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까.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가진다.
해외 도박사들이 배당하는 해외 베팅 사이트 16곳은 평균적으로 사우디에 4.41의 배당률을, 무승부에 3.54를 한국에 1.78을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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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해외에서는 '결승전급 16강'으로 여겨지는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 결과에 대해 어떻게 예측하고 있을까.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가진다.
요르단, 말레이시아에게 비기며 1승2무로 충격의 E조 2위가 된 한국은 2승1무로 F조 1위인 사우디를 16강에서 만나게 됐다.
전통적인 아시아 축구강국간의 맞대결이자 16강 8개 매치업 중 가장 수준 높고 호각의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 경기 결과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을까. 해외 도박사들이 배당하는 해외 베팅 사이트 16곳은 평균적으로 사우디에 4.41의 배당률을, 무승부에 3.54를 한국에 1.78을 걸고 있다. 사우디 승리에 1달러를 걸어 정말 사우디가 승리하면 4.41달러로 돌려주고 한국 승리에 1달러를 걸어 한국이 이기면 1.78달러로 돌려주는 것.
즉 배당이 높을수록 이길 확률이 적다는 것이며 배당이 낮을수록 이길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해외 도박사들은 한국의 승리에 상당히 높은 확률을 점치고 있다는 것이다. 심지어 연장으로 가는 무승부가 사우디의 승리보다 배당률이 낮을 정도로 사우디가 한국을 이기기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조 2위와 조 1위의 싸움이면 당연히 조 1위에게 배당이 낮겠지만 한국은 이런 예상을 깰 정도의 객관적 전력이라고 보는 셈이다.
객관전 전력은 한국의 우세로 보고 있는 해외 도박사들의 예상대로 한국은 사우디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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