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황현희→유재석까지 당했다…'투자 유도' 사칭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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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 등 수많은 스타들이 사칭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을 사칭해 투자를 유도하는 계정까지 등장해 소속사가 주의를 당부했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29일 "최근 유재석을 사칭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개설 및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금융 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알렸다.
앞서 엄정화 역시 지난달 자신을 사칭해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계정이 있다고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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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엄정화 등 수많은 스타들이 사칭 피해를 호소한 가운데, 방송인 유재석을 사칭해 투자를 유도하는 계정까지 등장해 소속사가 주의를 당부했다.
유재석의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29일 "최근 유재석을 사칭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개설 및 금전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금융 거래를 유도하는 등의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고 알렸다.
안테나는 "현재 유재석은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 않다"며 "어떤 경우라도 회사 및 아티스트 개인 계정을 이용하여 금융 거래를 유도하거나 특정 개인에게 거래를 제안하는 경우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칭 계정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헀다.
이어 "안테나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칭 광고로 골머리를 앓는 건 유재석 뿐만 아니다. 코미디언에서 투자가로 변신한 황현희 역시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 출연해 사칭 계정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시 황현희는 "제 사칭이 많다. 제 이름을 걸고 이거 사면 수익률을 보장한다더라"라며 "모두 사칭이고 모두 사기"라고 말했다.
이어 "세상에 공짜 점심 없다. 남의 말 한 마디에 투자 들어가지 마라. (투자는) 내가 공부해서 내가 끝내야 한다. 누구에게 뭐 사야 하냐는 질문은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엄정화 역시 지난달 자신을 사칭해 주식 투자를 권유하는 계정이 있다고 알리며 주의를 당부했다.
당시 엄정화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엄정화의 매니저를 사칭한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제보를 받아 공지한다며 "당사 소속 배우와 소속사는 어떠한 경우에서도 투자 권유 혹은 금전적 제안을 할 일이 없음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엄정화 역시 자신의 얼굴을 걸고 허위 광고를 하는 계정 사진을 올리며 "이런 계정 저 아니다. 조심하세요"라고 경고하며 "나쁜 인간들"이라고 분노했다.
그룹 아이브 장원영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장원영을 사칭해 돈을 요구하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고 알렸고, 누리꾼이 공개한 메시지에는 '누나, 저 아이브 장원영인데요. 지금 휴대폰 액정이 깨져서 문자나라로 보내고 있어요. 제가 지금 급해서 그런데 편의점에서 구글 기프트 카드 만원짜리 10장만 사서 보내주실 수 있나요?'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문맥에 맞지 않은 문장 등으로 단번에 사칭 사기를 알아챌 수 있지만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의 이름을 빌린 신종 사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들 외에도 배우 하정우, 김선호, 하희라, 코미디언 김숙, 홍현희,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등 수많은 스타들이 자신을 사칭해 금전을 요구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 바 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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