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이어 까르띠에도… 더현대 서울, '영 앤 럭셔리' 랜드마크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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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 서울이 명품 시계·주얼리 대표 브랜드인 까르띠에 매장을 오픈 예정이다.
30일 머니S 취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더현대 서울에 까르띠에 매장이 들어선다.
현재 더현대 서울은 부쉐론, 불가리, 티파니 등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3대 명품인 '에루샤' 없이도 연 매출 1조원을 빠르게 돌파한 더현대 서울이 루이비통 매장을 내면서 럭셔리 라인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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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머니S 취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더현대 서울에 까르띠에 매장이 들어선다. 세계 최초로 카페형 매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더현대 서울에 까르띠에가 입점하는 것은 고급 주얼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다. 럭셔리 주얼리 대표 브랜드인 까르띠에는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등 국내에 15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현재 더현대 서울은 부쉐론, 불가리, 티파니 등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2월26일 문을 연 더현대 서울은 지난해 12월2일 개점 33개월 만에 매출 1조원을 달성하며 백화점 업계 역대 최단 기록을 세웠다.
더현대 서울의 성공 이유로는 크게 세 가지가 꼽힌다. 먼저 공간 마케팅이다. 더현대 서울은 '경험의 공간'을 강조한 점포다.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와 넓은 휴게공간을 등 백화점의 틀을 깨는 파격적인 공간 구성으로 화제를 모았다. 더현대 서울의 공간 경험 가치 극대화는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와 외국인 고객 모객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더현대 서울은 젊은 고객층에게 '인스타그래머블'한 장소로 인식돼 MZ세대 집객에 성공했다. 더현대 서울의 영패션 매출 비중은 ▲2021년 6.2% ▲2022년 10.3% ▲2023년 13.9%로 식품 비중을 앞질렀다. 더현대 서울의 영패션 매출 비중은 더현대 서울을 제외한 현대백화점 전 점포 평균(8.2%)과 비교해도 압도적으로 높다.
더현대 서울 외국인 매출은 2022년 전년 대비 731.1% 증가한 데 이어, 2023년 1~11월에는 891.7%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전체 외국인 매출 평균 신장률(305.2%)의 3배에 육박한다. 더현대 서울 외국인 구매고객 중 20~30대 비중이 72.8%에 달한다.
더현대 서울은 'MZ의 성지'를 넘어 '영 앤 럭셔리'로 포지셔닝 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더현대 서울 1층에는 루이비통 여성 매장이 오픈했다. 3대 명품인 '에루샤' 없이도 연 매출 1조원을 빠르게 돌파한 더현대 서울이 루이비통 매장을 내면서 럭셔리 라인을 강화했다. 루이비통에 이어 까르띠에를 품은 더현대 서울의 매출 고공상승이 예상된다.
까르띠에 입점과 관련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까르띠에의 더현대 서울 입점과 관련 협의 중이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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