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줄어드나"…외인 7거래일 연속 `사자`,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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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가면서 연초 이후 변동성이 잦아드는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면서 이날 증시 방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의 연초 이후 변동성을 견인했던 환율 상승, 실적 우려가 조금씩 잦아드는 모습"이라면서 "특히 29일 7000 계약 내외 코스피200 선물 매수세는 대형주 위주 반등세를 견인한 원동력이 됐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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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가면서 연초 이후 변동성이 잦아드는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면서 이날 증시 방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9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2.09포인트(0.89%) 상승하며 2500선을 회복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36%)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3.49%), 현대차(4.43%), 기아(5.83%), POSCO홀딩스(2.55%)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코스닥은 전일보다 18.10포인트(2.16%) 급락한 819.14에 장을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에코프로비엠(-6.97%), 에코프로(-2.80%), HLB(-3.22%), 알테오젠(-2.74%), HPSP(-2.30%)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두 지수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배경에는 수급 주체가 있다.
코스피에서는 개인이 홀로 7263억원을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77억원, 2149억원을 순매수 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개인이 5185억원을 사들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2170억원, 2739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특히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지난 19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초 이후 지난 29일까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1317억원, 3조407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6조4386억원을 순매도한 상황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주식시장의 연초 이후 변동성을 견인했던 환율 상승, 실적 우려가 조금씩 잦아드는 모습"이라면서 "특히 29일 7000 계약 내외 코스피200 선물 매수세는 대형주 위주 반등세를 견인한 원동력이 됐다"고 진단했다.
다만 현지시간으로 오는 30~31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 관망세가 짙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FOMC와 미국의 다양한 고용지표, 미 재무부의 국채발행계획 등이 예정된 가운데 지난 하반기 관련된 이벤트들로 금리 발작과 급락이 반복됐던 만큼, 시장의 경계심은 매우 높다"며 "시장의 조기 인하 기대감은 추가로 더 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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