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우리 간판 케인을 데려가? 우리도 너희 간판 데려온다!"…토트넘의 복수인가! 토트넘이 영입 추진하는 뮌헨의 간판+몸값 1017억, 도대체 누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전설,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해리 케인. 그가 토트넘을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다.
올 시즌을 앞두고 벌어진 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원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이 필요했고, 커리어 첫 우승이 필요했던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의 손을 잡았다.
많은 토트넘 팬들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날 줄 몰랐다. 그만큼 케인의 이적은 더욱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토트넘이 이에 대한 '복수'를 준비하고 있다. 케인이라는 간판을 데려갔으니, 토트넘 역시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을 데려온다는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의 많은 스타들 토트넘이 노리는 간판은 누구일까. 바로 조슈아 키미히다.
키미히는 지난 2015년 라이프치히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올 시즌까지 9시즌을 뛰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370경기에 출전해 41골, 100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우승 8회, UCL 우승 1회 등 바이에른 뮌헨에서 총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A매치 82경기를 뛰었다.
이견이 없는 바이에른 뮌헨의 간판 미드필더다. 토트넘이 키미히를 원한다는 소식은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가 보도했는데, 이 매체는 토트넘의 이런 시도를 "충격"이라고 표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뒤늦게 충격적인 영입을 시도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은 키미히를 내보낼 수 있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미드필더 에이스 키미히를 이번 달에 이적시킬 수 있다. 토트넘은 코너 갤러거를 공략하지 못할 경우 키미히를 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갤러거에 큰 관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키미히가 그들의 레이더에 걸렸다. 키미히는 올 시즌 1골6도움을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유럽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꼽힌다. 독일의 거물은 키미히가 떠난다면 이적료 4000만 파운드(678억원)에서 6000만 파운드(1071억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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