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발간하고 두 배 넘게 뛴 주가…알짜기업 찾은 보고서

박수현 기자 2024. 1. 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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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목재는 부진지속, 전해액은 어닝 서프라이즈' 보고서가 '2023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8월 베스트에 선정됐다.

이 보고서는 PB(파티클보드), MDF(중밀도섬유판), 마루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목재 기업 동화기업을 분석했다.

당시 주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두고 목재는 건설경기 둔화로 부진했지만 전해액은 신규 고객향 전기차(EV) 물량 본격화와 원가 하락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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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8월-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이 작성한 '목재는 부진지속, 전해액은 어닝 서프라이즈' 보고서가 '2023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8월 베스트에 선정됐다.

이 보고서는 PB(파티클보드), MDF(중밀도섬유판), 마루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목재 기업 동화기업을 분석했다. 당시 주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두고 목재는 건설경기 둔화로 부진했지만 전해액은 신규 고객향 전기차(EV) 물량 본격화와 원가 하락 효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했다고 봤다.

주 연구원은 동화기업의 매출 구조 다변화에 주목했다. 목재 부문의 가치는 하향 조정했지만 전해액 가치는 실적 호조를 반영해 1조2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이같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이 보고서가 나간 뒤 동화기업 주가는 급상승했다. 주가는 지난해 8월14일 3만6900원에 불과했지만 16일 보고서가 나가고 20일 뒤인 9월6일 5만91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목표가를 뛰어넘었다. 이어 꾸준한 강세를 보이면서 10월12일까지 7만9000원을 기록했다. 현 주가는 목표가에 가까운 5만원대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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