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이기적인 사람’, 토트넘은 그가 떠나서 기뻐할 것”... 前 맨유 수비수의 망언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맨유의 수비수였던 폴 파커가 해리 케인을 비판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9일(한국 시간) “맨유 선수였던 폴 파커는 해리 케인이 이기적인 사람이며 모든 잉글랜드 사람들이 그를 비웃고 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뒤 케인은 여전히 승승장구 중이다. 케인은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했으며, 이 중에는 해트트릭도 세 번이나 포함되어 있다.
케인은 11월에도 뮌헨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0월과 마찬가지로 11월 FC 바이에른 뮌헨 이달의 선수 투표에서도 해리 케인이 56%의 득표율로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라고 공식화했다.
지난 11월 케인은 5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뜨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그중 3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할 때만 나온 골이다. 또한 하이덴하임(4:2)과 갈라타사라이 이스탄불(2:1)과의 홈 경기에서도 두 골을 넣었고, 1. FC 쾰른(1:0)과의 원정 경기에서는 이날의 골을 기록했다.
해리 케인은 첫 시즌 만에 모든 기록을 박살 내고 있다. 11월 말에 케인은 단 11번의 출전으로 이미 분데스리가 18골을 기록했는데, 분데스리가 역사상 이렇게 일찍 이 기록에 도달한 선수는 없었다.
시즌의 3분의 1이 지나자 케인은 각각 17골씩을 넣은 영국인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자인 동료 제이든 산초(2019/20 시즌)와 케빈 키건(1978/79 시즌)을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랐다. 케인은 또한 이미 11월 뮌헨의 이달의 골에도 선정됐다.
‘키커’는 케인을 월드클래스로 선정하면서 “마무리 능력뿐만 아니라 볼을 잡을 때에도 높은 수준의 기량을 발휘하며, 항상 공격의 시작에 관여하여 공간을 창출하고 정확한 패스를 깊숙이 넣는 등 분데스리가에서 케인은 월드클래스급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국 12월에도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케인은 12월에 열린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분데스리가에서의 3골 덕분에 케인은 해가 바뀌기 전에 지난해 최다 득점자인 랑달 콜로 무아니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지난 시즌 34경기에 출전해 26골에 관여한 랑달 콜로 무아니와 비교했을 때 케인(21골, 5도움)은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 기록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13일(한국 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은 이 경기에서 3-0을 만드는 골을 만들며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을 잡았다.
하지만 파커는 이번 시즌 8개의 도움을 기록한 케인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인 41골을 깨기 위해 자신만 신경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뮌헨이 리그 선두 레버쿠젠에 승점 2점 뒤져 있지만 여전히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케인의 트로피 진열장은 여전히 비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커는 독일 뉴스 매체 베트프레운데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해리 케인의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그가 지금까지 득점해 온 골 수는 인정한다. 확실히 인상적이다. 문제는 그가 주변에 있으면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레반도프스키의 기록을 깨는 것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가 신경 쓰는 건 그것뿐이고, 프리미어리그에 돌아와서 또 다른 기록을 세울 수 있다. 그는 매우 이기적이다. 영국에서는 모두가 그를 비웃고 있다. 사람들은 그가 트로피를 따고 싶어서 떠났다고 말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따내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반대로 토트넘은 매우 잘하고 있다. 케인이 있을 때도 말했지만 케인이 없는 게 더 좋다. 이제 내가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 해리 케인이 한 클럽에 있을 때는 모든 것이 케인에 관한 것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팀을 떠나서 기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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