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중동서 미군 드론 부상자, 40여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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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밤 요르단에서 친이란 무장세력의 드론 공습으로 부상한 미군이 40명으로 증가했다.
CNN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전날 공습에 따른 미군 부상자가 40명 이상이고, 이 수치는 계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공습으로 미군 3명이 즉사했고, 부상자 수는 25명으로 집계됐지만, 24시간 사이 두배 가까이 증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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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전날 밤 요르단에서 친이란 무장세력의 드론 공습으로 부상한 미군이 40명으로 증가했다.
CNN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전날 공습에 따른 미군 부상자가 40명 이상이고, 이 수치는 계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싱 대변인은 "외상성 뇌손상(TBI) 특성상 증상이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부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시리아 국경 인근 요르단의 전초기지 '타워 22'에서 미군이 일방적인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공습으로 미군 3명이 즉사했고, 부상자 수는 25명으로 집계됐지만, 24시간 사이 두배 가까이 증가한 상태다.
이날 미 국방부는 보복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도 이란과의 직접적인 충돌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싱 대변인은 "이란이 미국을 공격하는 단체들을 조장하고 있고, 이번 공격은 이란이 지원하는 카타이브 헤즈볼라의 흔적이 보인다"면서도 "이란이 미국과 전쟁을 모색하지는 않는다고 믿으며, 미국 역시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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