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예쁘게 화장해준 이 리포트 덕에 주가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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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해 9월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작성한 '새로 쓸 전성기' 보고서가 '2023년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최우수상(하반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리포트는 코스메카코리아가 사업구조 재편, 매출처 다변화 등 체질 변화로 장기 실적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9월 해당 리포트가 발간된 후 코스메카코리아는 주가가 오름세를 타 10월 한달간 32% 급등했고, 이후에도 높아진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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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이 지난해 9월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작성한 '새로 쓸 전성기' 보고서가 '2023년 대한민국 베스트리포트 최우수상(하반기)'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리포트는 코스메카코리아가 사업구조 재편, 매출처 다변화 등 체질 변화로 장기 실적 고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해당 리포트를 계기로 중국에만 집중하던 화장품주 투자자들 시야가 동남아 등 다른 국가로 넓어졌고, 중소형 화장품주 주가가 재평가받는 기회가 됐다.
한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가 생산능력을 늘려 외형 키우기에만 몰두했던 과거와 달리, 알짜 고객사 위주로 전략을 재편하면서 또다시 전성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적자에 기여했던 상위 고객사 대신, 더마 화장품과 글로벌 고객사의 아시아 사업부 확대로 고객사가 다변화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한국 법인 영업이익률 3.4%를 저점으로 수익성 개선세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기에 자외선의 유해성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썬케어 시장이 추세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중국 법인 체질 개선 효과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 해당 리포트가 발간된 후 코스메카코리아는 주가가 오름세를 타 10월 한달간 32% 급등했고, 이후에도 높아진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리포트 발간 당일(18일) 종가는 2만7750원이었고, 지난 25일 종가는 4만950원으로 48% 상승했다. 또 이 리포트는 코스메카코리아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ODM(주문자개발생산) 업체가 재주목받는 결과를 낳았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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