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UAE 탈락, 역대급 이변의 아시안컵... 한국은 이겨낼 수 있을까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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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은 계속해서 이변이 나오고 있다.
먼저 타지키스탄과 벤투 감독의 UAE가 16강 두 번째 경기에 맞붙었다.
바로 이어서 세 번째 경기인 이라크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도 이변이 발생했다.
한국은 앞선 3번의 친선 경기에서는 2승 1무로 앞서고 있지만 아시안컵에서 맞붙었을 때는 역대 전적 3무 1패로 한국이 승리해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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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아시안컵은 계속해서 이변이 나오고 있다.
먼저 타지키스탄과 벤투 감독의 UAE가 16강 두 번째 경기에 맞붙었다. 타지키스탄의 피파 랭킹은 106위였고 이번 아시안컵이 첫 번째로 출전한 아시안컵이었다. UAE는 피파 랭킹이 64위였고 당장 직전 아시안컵에서 4강에 진출했던 강호였다.
막상 경기를 해보니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다. 벤투 감독의 전술이 타지키스탄 감독의 전술에 완전히 잡아먹히면서 벤투의 빌드업 축구가 전혀 구현되지 못했고 오히려 타지키스탄이 밀어붙이면서 압박했다.
양 팀의 슈팅 숫자는 16:18으로 비슷했고 오히려 유효슈팅이 타지키스탄이 2개가 더 많았다. 또한 공격수들이 쉬운 찬스들을 놓치면서 만약 이 찬스들을 넣었다면 연장전까지 가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결국 두 팀은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보지 못하며 승부차기로 갔다. UAE의 2번 키커가 실축하며 타지키스탄의 기적의 8강 열차 티켓을 획득했다.
바로 이어서 세 번째 경기인 이라크와 요르단과의 경기에서도 이변이 발생했다. 요르단은 피파 랭킹 87위였고 이라크의 피파 랭킹은 63위였다. 이라크는 조별 예선에서 일본까지 격파하며 3승으로 조 1위로 통과했기 때문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선제골은 요르단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1분 알 나이맛이 엄청난 드리블을 보여주며 선제골을 작렬했다. 하지만 이렇게 무너질 이라크가 아니었다. 후반 23분 나지가 코너킥에서 엄청난 타점의 헤더를 보여주며 1-1을 만들었다.
이라크는 이어서 후반 30분 이번 대회 5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던 후세인이 크로스를 멋진 발리 슈팅으로 성공시키며 1-2 역전을 만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변수가 발생했다. 후세인은 골 세리머니로 트랙을 반 바퀴 돌며 뛰어다녔고 그라운드에 앉아서 잔디를 먹는 세리머니를 했다. 그 모습을 본 주심이 옐로카드가 이미 있었던 후세인에게 옐로카드를 선사했고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다.
한 명이 부족해진 이라크를 향해 요르단은 매섭게 몰아쳤다. 요르단은 계속해서 두들겼고 결국 후반 추가 시간 4분과 6분에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으면서 3-2로 역전승을 거두며 타지키스탄과 8강전을 치르게 됐다.
앞 두 경기에서 언더독들의 반란이 나왔다. 이제 한국이 바통을 받았다. 한국의 피파 랭킹은 23위고 사우디아라비아의 피파 랭킹은 56위다. 33위가 차이 나는 상황이다. 한국은 앞선 3번의 친선 경기에서는 2승 1무로 앞서고 있지만 아시안컵에서 맞붙었을 때는 역대 전적 3무 1패로 한국이 승리해 본 적이 없다.
앞선 두 경기에서 공은 둥글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제 한국은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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