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산' 아르헨 공원 산불‥수천 년 나무 위협

오유림 yroh@mbc.co.kr 2024. 1. 30.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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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공원에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과 추부트주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로스알레르세스 국립공원에서 불이 나 사흘간 약 10제곱킬로미터의 산림이 소실되거나 그을림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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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아르헨티나 공원에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진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과 추부트주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로스알레르세스 국립공원에서 불이 나 사흘간 약 10제곱킬로미터의 산림이 소실되거나 그을림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추부트주 정부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현장엔 바람이 많이 불고 기온이 높은 편"이라며 "250명 넘는 소방대원과 헬기를 동원해 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번 화재는 방화로 추정하고 있다며, "책임자를 반드시 찾아내, 상응하는 형량을 선고받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산불 지역인 로스알레르세스 공원은 추부트주 서쪽 칠레 국경과 접해 있는데, 이 지역에는 수천 년을 살 수 있는 수종인 알레르세가 자라고, 멸종 위기에 처한 수많은 동식물종의 서식지이기도 해 지난 201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6879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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