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피겨 발리예바 도핑...자격정지 4년·메달 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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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가 금지 약물 사용이 인정돼 4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됐습니다.
그가 속한 러시아 대표팀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도 무효 처리됐습니다.
CAS 재판부는 발리예바가 도핑 방지 규정상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인 점을 사실로 인정했습니다.
CAS는 발리예바가 약물 검사 후인 2022년 2월 참가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에서 러시아가 획득한 금메달 역시 박탈한다고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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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가 금지 약물 사용이 인정돼 4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됐습니다.
그가 속한 러시아 대표팀의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도 무효 처리됐습니다.
스위스 로잔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 CAS는 성명을 통해 발리예바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의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심리한 결과 위반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정하고 4년간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발리예바의 자격 정지 기간은 약물 검사가 있었던 2021년 12월부터 시작해 내년 12월까지입니다.
CAS 재판부는 발리예바가 도핑 방지 규정상 금지약물인 트리메타지딘에 양성 반응을 보인 점을 사실로 인정했습니다.
협심증 치료제 성분인 이 약물은 운동선수의 신체 효율 향상에 사용될 수 있어 2014년 금지약물이 됐습니다.
재판부는 약물 사용 당시 15세였던 점만으로는 발리예바가 관대한 처분을 받을 여지가 없다고 봤습니다.
CAS는 발리예바가 약물 검사 후인 2022년 2월 참가한 베이징 동계올림픽 단체전에서 러시아가 획득한 금메달 역시 박탈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재판부는 "발리예바가 단체전 우승에 도움을 준 만큼 해당 금메달은 무효화된다"면서 "그 이후로 발리예바가 달성한 모든 경쟁 대회의 결과도 무효로 한다"고 판시했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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