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REVIEW] '카타르 살라' 미쳤다...'아피프 1골 1도움' 카타르, 팔레스타인에 2-1 역전승→8강행

[사진=게티이미지] 카타르는 29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갔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카타르 살라' 아크람 아피프가 1골 1도움을 올리며 조국 카타르를 8강에 올려 놓았다.

카타르는 29일 오후 7시(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라갔다.

[선발 라인업]

카타르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바르삼, 멘데스, 코우키, 알 라위, 와드, 가베르, 파테히, 알 하이도스, 코레이아, 아피프, 압둘라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팔레스타인은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하마데, 살다나, 살레, 테르마니니, 알바타트, 아부 와르다, 마하이나, 카루브, 세얌, 다바, 쿤바르가 선발 출전했다.

[프리뷰]

개최국이자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는 타지키스탄, 중국, 레바논과 A조에 묶였다. 3연승을 하면서 조 1위로 올라왔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카타르는 아시안컵에선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2연패를 노리는 중이다.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과 맞붙게 됐다. 팔레스타인은 이란, 아랍에미리트(UAE), 홍콩과 한 조였는데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3위 그룹에서 상위 4개 팀 안에 들어 16강에 올랐다.

[경기내용]

시작부터 카타르가 압박했다. 점유율을 가져간 카타르는 계속해서 두들겼다. 전반 16분 알 하이도스가 헤더를 날렸는데 기회를 놓쳤다. 팔레스타인의 반격이 이어졌다. 전반 19분 살레의 슈팅은 막혔다. 살레는 전반 20분에서 헤더를 기록했는데 또 수비 맞고 무위에 그쳤다. 아피프가 활약하기 시작했다. 전반 23분 아피프가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빗나갔다.

팔레스타인의 반격이 매서웠다. 전반 24분 다바가 슈팅을 날렸는데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7분 아부 와르다가 슈팅을 기록했는데 살리지 못했다. 다바가 전반 27분에도 기회를 놓치며 팔레스타인은 머리를 감쌌다. 두들기던 팔레스타인은 전반 37분 다바가 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잡았다.

이변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알 하이도스가 찬물을 끼얹었다. 전반 추가시간 7분 아피프의 센스 있는 코너킥을 알 하이도스가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카타르는 코우키, 알 라위가 빠지고 살만, 알가네히가 들어왔다. 후반 3분 살레가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아피프가 득점을 하면서 카타르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급해진 팔레스타인은 후반 14분 바트란을 넣었다. 카타르는 하템을 넣어 중원을 강화했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후반 16분 알가네히가 슈팅을 했는데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19분 바트란의 헤더는 카타르 수비에 막혔다. 팔레스타인은 후반 30분 라시드를 넣어 힘을 더했다. 후반 36분 라시드가 슈팅을 날렸는데 막혔고 쿤바르의 슈팅도 마찬가지였다.

카타르가 쐐기골 찬스를 놓쳤다. 후반 38분 압둘라 슈팅은 빗나갔다. 후반 42분 아피프의 슈팅도 골문을 외면했다. 카타르는 후반 44분 알마흐디 알리를 추가했다. 후반 추가시간 하템의 슈팅은 득점에 실패했다. 팔레스타인은 후반 추가시간 4분 바트란이 슈팅을 날렸는데 빗나가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카타르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카타르는 우즈베키스탄, 태국 승자와 대결하게 됐다. 한편 현재까지 8강에 올라온 팀은 카타르를 포함해 타지키스탄, 요르단, 호주다.

[경기결과]

카타르(2) : 알 하이도스(전반 추가시간), 아피프(후반 4분)

팔레스타인(1) : 다바(전반 37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