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용식탁' 임현식, "과거 故김자옥 짝사랑…수염 기른 이유? 헤밍웨이 따라해"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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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이 故김자옥을 짝사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임현식은 "헤밍웨이를 본 따서 길러봤다. 수염을 기르는 것도 새로운 세상이다"라며 "혓바닥을 이렇게 하면 커피 냄새가 난다. 뭐만 먹으면 남몰래 화장실에 가서 입을 닦는다"라고 말했다.
임현식은 오미연이 첫 번째 부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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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임현식이 故김자옥을 짝사랑했다고 말했다.
29일에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임현식이 오미연, 이한위, 이건주를 초대한 가운데 과거 옛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오미연은 임현식의 집을 둘러 보며 "저 상에는 금이 붙어 있었는데 왜 금이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임현식은 "술 마시고 어디 맡겼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현식은 "저게 최초로 받은 조연상이다. 50년 된 트로피다. 그때 김수현 선생님의 작품이었는데 김수미랑 아주 난장판을 했다. 쫓겨날 줄 알았는데 상을 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건주는 "수염 기른 모습을 처음 봤다. 약간 어색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현식은 "헤밍웨이를 본 따서 길러봤다. 수염을 기르는 것도 새로운 세상이다"라며 "혓바닥을 이렇게 하면 커피 냄새가 난다. 뭐만 먹으면 남몰래 화장실에 가서 입을 닦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임현식은 "키스라도 할 기회가 있으면 큰일이다"라고 로망을 드러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임현식은 오미연이 첫 번째 부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미연은 "드라마 '알뜰 부부'에서 처음 부인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미연은 "선배님이 1기고 내가 2기였다. 솔직히 처음에 왜 아저씨가 왔다 갔다 하나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현식은 소를 키우다가 와서 소똥 냄새가 나는 옷을 입고 다녔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오미연은 "마음은 시골 아저씨가 아니었다. 자옥언니를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현식은 故김자옥을 짝사랑했다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오미연은 "나는 눈에 안 차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현식은 "아니다 좋아했다. 50년 만에 고백하지 않나"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임현식은 "나이가 들수록 요양병원에 대한 공포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현식은 "나는 절대 요양병원에 안 간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오미연은 "우리 어머니도 요양병원에 가지 않겠다고 하셨다. 치매에 걸리고 허리를 다쳐서 거의 내가 밤새 간호를 했다"라고 말했다.
오미연은 "내가 죽겠지 싶었다. 어머니가 잠깐이라도 요양병원에 가겠다고 하셨다. 의사 선생님이 바로 옆에 있으니까 바로 치료가 가능하더라. 그리고 하루종일 집에 혼자 계셨는데 거기서는 만들기도 하고 친구도 만나니까 너무 좋아지셨다"라고 말했다.
오미연은 "엄마가 계신 걸 보면서 나는 조금 이상하다 싶으면 바로 요양병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한위는 "우리 어머니도 치매를 오래 앓다가 요양병원에 계시다가 돌아가셨다"라며 "가족들은 애정은 다르지만 돌볼 줄 모른다. 가족들에게 있으면 더 위험한 것 같다. 동병상련의 친구분들이 옆에 있으니 덜 외로워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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