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하마스 연계' UNRWA 추가 지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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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는 하마스와의 연관성에 대한 주장이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더 이상의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영국이 일부 자금을 지원하는 UNRWA 직원 12명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인 학살에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부는 영국의 원조 자금이 하마스에 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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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영국 정부는 하마스와의 연관성에 대한 주장이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더 이상의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가디언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영국이 일부 자금을 지원하는 UNRWA 직원 12명이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인 학살에 연루됐다는 주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부는 영국의 원조 자금이 하마스에 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만 대변인은 하마스와의 연계설이 조사되는 동안 영국은 UNRWA에 추가 지원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우리는 여러분이 기대하는 것처럼 자금 사용 방법에 대해 엄격한 통제와 동의, 주의를 기울이고 있지만, 이러한 주장에 비추어 볼 때 우리가 동맹국과 추가 조사를 수행하고 자금 지원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확신을 구하는 것이 옳다"고 했다.
대변인은 영국이 하마스의 공격 이후 UNRWA에 1600만 파운드를 송금했지만, 지금은 그 돈이 지출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하마스와 관련된 사건이 조사되는 동안 더 이상의 자금은 배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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