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11,013점’ 라건아, “KCC에서 두 번 더 우승하고 싶다”

부산/이재범 2024. 1. 3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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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기 전까지 KCC에서 두 번 더 우승하고 싶다."

KBL에서 많은 기록을 남긴 라건아는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자 "은퇴하기 전까지 KCC에서 두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짧지만 강력한 답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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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은퇴하기 전까지 KCC에서 두 번 더 우승하고 싶다.”

부산 KCC는 2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108-99로 제압했다. 19번째 승리(15패)를 챙긴 KCC는 6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1경기 차 5위 자리를 지켰다.

3점슛 10개 포함 32점 5어시스트를 기록한 허웅과 함께 라건아는 23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라건아는 이날 경기 전까지 정규리그 통산 10,990점을 기록 중이었다. 2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키며 서장훈에 이어 정규리그 통산 두 번째로 11,000점을 돌파했다. 라건아는 4쿼터에도 12점을 추가해 11,013점으로 통산 득점을 늘렸다.

라건아는 이날 승리한 뒤 “아주 좋은 경기였다. 공수 밸런스가 좋았다. 우리의 스위치 디펜스가 잘 이뤄졌다. 공격도 유기적으로 흘러갔다”며 “특히 허웅의 화력이 폭발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KBL 기념상 시상 대상인 11,000점을 달성했다는 질문이 나오자 라건아는 “굉장한 대기록이라고 생각한다. 기록은 원래 깨지는 거다. 크게 의미를 두는 것보다 KBL에서 12년 동안 활약해서 대기록을 달성했다”며 “KCC 유니폼을 입고 11,000점 기록을 작성해서 기분이 좋다”고 KCC에서 기록 작성한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FA 때 유일하게 관심을 가졌던 팀이 KCC이고, 그만큼 충성심을 다해서 KCC를 위해서 뛰었다”며 “오프 시즌 몸이 올라오지 않아서 염려가 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칭스태프가 믿고 배려해주셔서 고마움을 느낀다”고 그 이유를 덧붙여 설명했다.

라건아는 KCC가 우승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KCC가 더 높은 곳으로 가려면 첫 번째는 건강, 두 번째는 자신감이다”며 “우리 팀에는 재능 넘치는 선수가 많아서 코칭 스태프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도 있는데 이 시기에 팀을 어떻게 운영하는지 알아가고 있어서 치고 올라가는 일만 남았다”고 했다.

KBL에서 많은 기록을 남긴 라건아는 앞으로 더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묻자 “은퇴하기 전까지 KCC에서 두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짧지만 강력한 답을 남겼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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