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도 고민”... 김혜선, 스테판과 2세 문제로 ‘극과 극’ 대립 (‘동상이몽2’) [종합]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국제부부 김혜선, 스테판의 반가운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준현은 각방 살이 중이라고 전하며 “저는 제일 큰 방에 제 방이다. 침대도 제일 큰 사이즈고, TV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가 쓰라고 내준 거고, 제가 코골이가 너무 심하니까 각방을 썼다”고 전했다.
조우종은 “김준현 씨 코골이는 제가 겪어봤는데 뛰쳐나가고 싶을 정도다. 아내가 집을 나가지 않는 게 다행이다”고 너스레 떨었다.
항상 출근하던 시간에 일어난 조우종은 책상에 앉아 라디오 오프닝송을 들었다. 이어 일어난 정다은은 조우종을 다시 침대에 눕혀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다은은 쉬는 조우종을 찾아가 함께 무언가 하자고 제안하기도. 조우종의 계속되는 철벽에도 정다은은 “나는 많은데. 오빠랑 해보고 싶은 거”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두 사람은 도예 공방을 찾았다. 투덜거림도 잠시 조우종은 능숙하게 움직이며 조각가 어머니에게 물려 받은 DNA를 자랑했다. 그 모습을 보던 이지혜는 “엄마 유전자가 있으니까”라고 감탄했다.
그러던 중 조우종은 정다은의 제안으로 영화 ‘사랑과 영혼’ 물레씬을 재연했다. 이후 집중한 끝에 ‘우주 컬렉션’이 완성됐고, 그 모습을 본 이현이는 “진짜 잘 만들었다. 이거 팔아도 되겠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우종과 정다은은 쇼핑하러 동대문을 방문했다. 남성복 전문점에 들어간 조우종은 가격택부터 확인하며 눈치봤고, 그는 “너무 과소비 하며 안 되니까 아끼는 거고, 이렇게 같이 가자고 하는 경우가 많이 없는데 조금 눈치 보인다. 뭔가 빚지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리 명품 편집숍을 찾았고, 정다은은 “가격표 보지 마. 나도 매일 이러는 거 아니다. 큰맘 먹고 하나 사주려는 거니까”라며 플렉스(?)를 예고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다은이 “이것저것 입어 봤는데 마음에 드는 건 없었냐. 하나 사주겠다”고 하자, 조우종은 “네가 사줘도 결국 내 돈이더라. 그래서 초조하다”고 말했다.
조우종은 극구 사양한 이유에 대해 “결혼 전에는 비싼 것도 많이 샀다. 셔츠 하나에 300만 원. 가죽 재킷도 500만 원 정도였다. 지금은 50만 원도 벌벌 떨지만, 지금은 가장이니까. 가족이 있으니까. 아내랑 아이는 백화점 옷 사주고 저는 남는 돈으로 동대문에서 산다”고 말했다.
이후 조우종은 명품 구입 대신 짠맛과 기름이 가득한 분식집을 정다은과 함께 찾아갔다.
김혜선은 홀로 산부인과를 찾았다. 초음파 검사 결과를 듣던 김혜선은 “원래는 생리가 규칙적이었는데 요근래 생리불순이 있더라. 잦아지면 임신 가능성이 낮아지는 건 아닐지”라며 걱정했다. 의사는 일시적 생리 불순이 임신에 큰 문제는 아니라고 안심시켰다.
김혜선은 항뮬러관호르몬 검사결과를 들었고, 난소의 생식능력 나이는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 41세를 상회하는 48세가 나왔다. 의사는 의학적 도움과 조금 서두를 것을 추천했다. 김혜선은 “병원 간다 하면 (남편이) 입구에도 안 온다”고 전했다.
김혜선은 냉동 난자도 고려했지만, 배우자의 동의가 있어야 난자를 동결할 수 있다는 의사 말에 모두 놀라게 했다. 그는 “저는 시부모님과 대화한 이후로 얘기를 안 했다. 남편이 얘기만 꺼내면 사람이 돌변해버린다. 싸움의 요소가 되다 보니까 싸우기 싫어 얘기를 안 꺼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테판은 점핑센터 회원들과 함께 축구를 즐겼고, 회원들에 많은 간식을 선물받았다. 김혜선은 “김포의 연예인이다. 요즘 좀 많이 안 좋다. 연예인 병에 걸려가지고”라며 너스레 떨었다.
김혜선은 조심스레 2세 계획에 대해 물었고, 스테판의 2세를 원하지 않았다. 스테판은 “아이 없이 사는 거 물어봤을 때 아이 없어도 괜찮다고 하지 않았냐”고 말했다. 이에 김혜선은 “그렇긴 하지만 생각이 바뀔 수 있는 거 아니냐”며 설득했다.
그러면서 “나 어릴 적 부모님 없이 외롭지 않았냐. 그래서 처음엔 당싱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충분히 행복하지만 아이가 있다면 행복이 배가 되지 않을까”라며 생각이 바뀌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스테판은 아이를 원치 않는 이유에 대해 “내 성격이 적합하지 않은 것 같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굉장히 부담을 느끼고 적응을 못 할 것 같다. 게다가 학비라든가, 경제적으로도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며 현실적인 경제적 부담을 언급했다.
또 “의견이 변할 수는 있지만 어른답지 못 한 거라 생각한다”며 2세 반대에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러면 나는 당신 신뢰하는 게 힘들다. 앞으로 당신을 신뢰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스테판은 냉동 난자도 이해하지 못하며 반대했고, 김혜선은 “난자 얼리려고 이혼하는 것까지 생각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결국 두 사람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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