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장 장기 공석 이번엔 해소될까

오세현 2024. 1. 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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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보건소장 공개모집에 1명(온라인 접수 기준)이 지원, 춘천시가 후속 채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해 장기화 된 보건소장 공석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본지 취재 결과 최근 마감한 춘천시보건소장 공개 모집에 온라인 접수 기준 1명이 응시했다.

보건소장 채용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이번에는 공석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지 시청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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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모집 마감 후속절차 앞둬
공모직 소통담당관 지원 몰려
외부 인재영입 효과 입증 과제

춘천시보건소장 공개모집에 1명(온라인 접수 기준)이 지원, 춘천시가 후속 채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해 장기화 된 보건소장 공석이 해소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9일 본지 취재 결과 최근 마감한 춘천시보건소장 공개 모집에 온라인 접수 기준 1명이 응시했다. 우편으로 접수한 후보자들까지 감안하면 지원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번 공모는 재공고여서 춘천시는 최종 1명 지원으로 마무리 되더라도 후속 절차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보건소장 채용 절차가 본격화되면서 이번에는 공석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지 시청 안팎의 관심이 집중된다. 춘천시보건소장직의 경우 지난해 6월 당시 보건소장이 직위해제 된 이후 6개월 넘게 공석인 상태다.

더욱이 춘천시가 지난해 말부터 개방형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했으나 적은 보수 등의 문제로 번번히 지원자가 없어 난항을 겪어왔다. 신임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이후의 감염병 대응 문제는 물론이고 보건소 청사 신축 문제를 총괄해야 한다는 점에서 춘천시 역시 경쟁력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마찬가지로 개방형 공모로 진행한 소통담당관 채용에는 온라인 접수 기준 5명이 몰렸다. 첫 공고이지만 2명 이상의 지원자가 접수, 예정대로 채용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소통담당관의 경우 정당출신 인사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관심이 뜨겁다.

외부 전문가 영입이 속도를 내면서 시청 안팎에서는 외부 전문가와 기존 공무원들 간의 조화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정경옥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전임 시정을 비롯해 개방형 공모가 꾸준했지만 그들이 어떤 성과를 냈는지 의견이 분분한 게 사실”이라며 “한정된 임기 안에 얼마만큼의 책임감을 가지고 일을 처리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민선8기의 시정 목표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체계적인 업무를 위해서는 외부 전문가들이 필요한 게 사실”이라며 “공직사회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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