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청소년 흡연 비상’ 일회용 전자담배 금지 추진

노태영 2024. 1. 30.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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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내년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에게 친근할 수 있는 향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청소년의 전자담배 흡연 증가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전자담배의 장기적 영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인의 금연을 돕는 도구로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학부모, 교사, 의료인, 일반 국민 약 70%가 이번 조처를 지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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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내년부터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금지하고 청소년에게 친근할 수 있는 향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청소년의 전자담배 흡연 증가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이 같은 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담배 판매 금지를 단계적으로 확대, 2009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이들을 '비흡연 세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청소년의 흡연을 더 강하게 제한하는 조처를 내놓은 겁니다.

영국에서 미성년자에 대한 전자담배 판매는 불법입니다. 하지만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자담배를 이용하는 미성년자가 3배로 증가했고, 11∼15세의 9%가 전자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1~17세의 경우 일회용 전자담배 이용 비율이 지난 2년간 거의 9배 폭증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전자담배의 장기적 영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성인의 금연을 돕는 도구로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학부모, 교사, 의료인, 일반 국민 약 70%가 이번 조처를 지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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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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