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의 조언 “손흥민,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아시안컵 우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은 인품도 실력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아시안컵에서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겁니다."
전설적인 축구선수 중 한 명이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48)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을 응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마이애미서 행정가로 성공적 변신
“손흥민은 인품도 실력도 뛰어난 선수입니다. 아시안컵에서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우승할 수 있을 겁니다.”
전설적인 축구선수 중 한 명이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베컴(48)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선 ‘클린스만호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을 응원했다.
베컴은 29일 서울 명동의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에서 열린 ‘프레데터 출시 30주년 기념 전시’에 참석해 팬들과 ‘데이비드 베컴 인 서울’ 행사를 진행했다. 베컴이 한국을 찾는 것은 2019년 10월 9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던 아디다스 70주년 기념 ‘울트라부스트 한글’ 출시 행사가 마지막이었다.
4년여 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 베컴은 “많은 한국 팬을 다시 만나서 반갑다. 패션을 좋아하는 나에게 서울이라는 도시는 항상 영감을 받는 도시”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베컴과의 토크쇼에는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남일·최진철을 비롯해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배우 정혜인과 ‘센터백 유망주’ 고종현(매탄고)이 참석했다.
현역 은퇴 이후 인터 마이애미의 구단주로 변신한 베컴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런 생각에 열정적으로 팀을 창단했다”며 “구단주로서 리오넬 메시를 데려오고 싶었는데 작년에 이뤄냈다. 그 덕분에 인터 마이애미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 선수에서 구단주로의 변신은 쉽지 않았다”며 “항상 현역으로 경기에 나서고 싶은 생각이다. 지금도 팀이 힘든 상황에서 선수로서 도와주고 싶은데 구단주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게 아쉽다”고 농담을 던졌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캡틴을 맡았던 베컴은 아시안컵에 한국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64년 만의 챔피언 도전에 나선 손흥민을 향한 응원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 베컴은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손흥민을 좋아한다”고 웃음을 지었다.이어 “손흥민은 훌륭한 인품을 가진 선수”라며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는 것을 즐긴다. 더불어 그의 플레이를 이야기하는 것도 즐겁다”고 했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튜브 돌연 중단했던 ‘재벌 3세’ 함연지, 경영수업?…‘이 곳’에 참석했다
- 미국인들 김밥 30줄씩 사고 '먹방 챌린지' 하더니 결국…
- 숏패딩 이어 신발도 '숏'…올 겨울도 '뮬' 유행[똑똑!스마슈머]
- 아들 내건 백종원…軍에는 ‘레시피 전수’, 政에는 ‘정계 손사래’[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
- '배현진 습격 중학생, 민주당 지지자' 주장에…경찰, 사실 확인 중
- 50대 맞아? 차승원 몸 되려다 ‘환자’ 될라…전문가 경고[일터 일침]
- '행복해 푸바오, 널 만난 건 기적이야'…이별 앞두고 에버랜드에 걸린 현수막 '뭉클'
- “배현진 남일 같지 않다”며 협박 쪽지 공개한 이수정…무슨 내용이길래
- 성별·나이 불문 ‘정치테러’…이젠 ‘모방범죄’까지 위기
- 신봉선, 3주 내내 먹고 11㎏ 뺐다는 이 ‘슈퍼푸드’…'레시피도 간단'[셀럽의 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