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김진수 이상 무... 대표팀, 사우디 반드시 잡는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16강전을 하루 앞둔 29일,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선수들과 어울려 훈련에 참여했다. 김진수(32·전북) 역시 사이클로 몸을 끌어 올린 뒤 그라운드로 나와 훈련을 함께했다. 둘은 각각 엉덩이와 종아리 부상으로 조별리그 1~2차전에 결장하고, 3차전에 짧은 시간을 소화했다. 정상 컨디션을 되찾은 16강전에선 둘다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전 1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사우디와 맞붙는다. 그동안 오전에 훈련하던 대표팀은 28일부터 저녁에 훈련하고 있다. 사우디전이 현지 시각으로 저녁 7시에 열리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공 빼앗기 게임을 하면서 소리를 지르는 등 의지를 불태웠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29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사우디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받았다. ‘일본을 피하고 사우디를 택한 것 아니냐’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말레이시아전에서 동점골을 허용한 뒤 미소를 지은 게 그 증거’ 등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일본을 피하려 한 적 없다. 경기가 제대로 풀리지 않았을 뿐이다. 사우디를 존중하지 않은 것은 더더욱 아니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선수 시절에도 많이 뛰어봤고 잘 아는 친구다. 내일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했다. 대표팀 수비수 김영권도 “조 1위로 16강에 오르는 게 큰 목표 중의 하나였는데, 아쉽게 조 2위로 올라갔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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