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결방은 심수창 폭로 때문?.."무책임해" 비난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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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가 오늘(29일) 결방한 가운데, 심수창의 폭로가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와서 파장이 일고 있다.
심수창은 '최강야구'의 개국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멤버로, 재활 후 시즌2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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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최강야구’가 오늘(29일) 결방한 가운데, 심수창의 폭로가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와서 파장이 일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최강야구’는 29일 결방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이 편성돼 있었지만, 이날은 ‘최강야구’가 결방하고 지난 27일 첫 방송된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재방송이 편성됐다.
이에 일부에서는 앞서 있었던 심수창의 폭로가 결방에 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심수창은 ‘최강야구’의 개국공신이라고 할 수 있는 멤버로, 재활 후 시즌2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렇지만 시즌2 방송에서 그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최강야구’ 공식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예고 없는 결방은 무책임하다”라는 글이 게재되고 있다.
심수창은 이에 대해서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크보졸업생을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영상에서 심수창은 ‘스톡킹’을 하면서 은퇴 선수를 모아서 야구를 하는 아이템을 떠올렸고, MBN 제작진과 만나 방송을 논의했지만 계속 딜레이 됐었다고. 이후 ‘도시어부’의 장시원 PD에게 연락을 받았고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수창은 아이디어부터 구장 섭외나 편성 등에도 많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가 끝난 후 심수창은 1선발로 낙점됐지만, 어깨가 문제였다. 심수창은 “첫 경기 이후 어깨가 많이 안 좋았다. 염증 주사, 진통 주사까지 맞으면서 계속 던졌다. 그러다가 줄기세포 주사를 맞게 됐는데, 어깨 신경을 건드렸는지 상태가 악화됐다. 문을 열고 닫는 것도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김성근 감독의 특성상 선수를 직접 보고 출전시키기에 심수창이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고.
심수창은 “‘최강야구’를 나간 게 아니라 방출이 된 거다. 재활이 끝나면 합류하기로 하고, 재활 영상을 보내달라고 해서 제작진에게 계속 보내기도 했다”라며, “김성근 감독님이랑 언제 날짜를 맞춰서 테스트를 하냐고 물었더니, 당시 직관 경기가 패배해서 김성근 감독님께 테스트에 대해 이야기도 못한 상황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으니 ‘그렇다면 몸을 안 만들겠다’고 했고, 제작진도 ‘알았다’ 하고 끝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작진과 테스트 날짜를 잡고 김성근 감독 앞에서 공을 던지기로 약속했지만, ‘최강야구’ 측에서 결국 별다른 연락이 없었고 복귀가 흐지부지된 것. 심수창은 “약간 서운했고,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었다. 그렇게 흐지부지 끝나다”라며 아쉬워했다. 심수창의 사정이 공개되면서 팬들 역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이다. /seon@osen.co.kr
[사진]JTBC 제공, 유튜브 크보졸업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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