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REVIEW] 벤투 꺾은 타지키스탄 상대는 요르단...'어이없는 퇴장' 이라크에 3-2 극적 역전승

신동훈 기자 2024. 1. 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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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진땀을 뺀 요르단이 이라크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르며 대회 최고 다크호스로 주목되고 있다.

요르단은 29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이라크를 꺾고 8강에 올랐다.

후반 31분 후세인의 강력한 슈팅이 요르단 골망을 가르면서 이라크가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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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도하)] 대한민국의 진땀을 뺀 요르단이 이라크를 제압하고 8강에 오르며 대회 최고 다크호스로 주목되고 있다.

요르단은 29일 오후 2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에서 이라크를 꺾고 8강에 올랐다. 요르단은 8강에 올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아랍에미리트(UAE)를 꺾고 올라온 타지키스탄과 대결하게 됐다.

요르단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부 라일라, 알 아잘리, 알 아랍, 나시브, 알 마르디, 아예드, 알 라쉬단, 하다드, 올완, 알 나이마트, 알 타마리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라크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고 하산, 야히아, 술라카 나틱, 알리, 알암마리, 라시드, 아민, 자심, 바예시, 그리고 '득점랭킹 1위' 후세인이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팽팽했던 흐름에 균열을 낸 건 요르단이었다. 요르단은 전반 막판 좋은 기회를 여러 차례 잡았다. 전반 추가시간 알 나이마트가 홀로 돌파를 한 뒤 마무리를 하며 요르단에 리드를 안겼다. 이라크는 후반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9분 도스키, 이크발을 넣어 힘을 줬다. 알리의 중거리 슈팅이 아부 라일라에게 막히기도 했다.

라시드를 빼고 모하나드 알리를 너었다. 후반 23분 자심의 크로스를 나틱이 마무리를 하면서 이라크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28분 아드난이 들어오면서 공격이 강화됐다. 후반 31분 후세인의 강력한 슈팅이 요르단 골망을 가르면서 이라크가 역전에 성공했다. 후세인은 기쁨에 찬 나머지 너무 길게 세리머니를 하다 경고를 받았다. 전반 추가시간에 경고를 받은 후세인은 누적 퇴장을 당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

한 명이 빠진 이라크는 수비에 집중을 했다. 요르단은 후반 45분 살레 라테브를 넣으며 첫번째 선수 교체를 시도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알 아랍이 득점을 하면서 요르단은 균형을 맞췄고 2분 뒤에 라쉬단이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기적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승자는 요르단이었다. 후세인의 퇴장이 스노우볼이 돼 이라크를 덮쳤고 기회를 살린 요르단이 승리를 하며 8강에 오르게 됐다. 요르단은 타지키스탄과 4강 티켓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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