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반독점 규제 논란에 1조9000억원 규모 아이로봇 합병 계획 중단

조연우 기자 2024. 1. 2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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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 당국의 반대에 부딪히자,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과 로봇 청소기 제조업체 아이로봇이 추진하던 합병 계획을 중단한다고 29일(현지 시각) 밝혔다.

앞서 로이터는 이달 초, 아마존이 온라인 상거래에서 아이로봇의 경쟁사들을 좌절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거래는 EU 반독점 규제 당국에 의해 저지될 것이며,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국가가 우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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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반독점 규제 당국 반대로 승인 막히자 ‘포기’
아마존닷컴./ 조선DB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 당국의 반대에 부딪히자,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업체 아마존과 로봇 청소기 제조업체 아이로봇이 추진하던 합병 계획을 중단한다고 29일(현지 시각)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아마존 측이 14억 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아이로봇 인수합병(M&A) 제안이 EU 당국의 승인을 받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지난 2022년 8월 아마존은 해당 M&A 계획에 대해 공개했다. 비평가들은 이 거래가 스마트 홈 분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독점에 대한 우려와 함께 반대한 바 있다.

앞서 로이터는 이달 초, 아마존이 온라인 상거래에서 아이로봇의 경쟁사들을 좌절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거래는 EU 반독점 규제 당국에 의해 저지될 것이며,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국가가 우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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