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평창송어축제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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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송어축제가 31일간 축제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1월 28일 막을 내렸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2023년 12월 29일 개막해 누적 방문객이 3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사회 단체의 자원봉사와 전직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유지들이 매일 같이 축제장을 찾아 경험을 전수하는 등 진부면민의 공동체 정신으로 똘똘 뭉쳐 성공리에 축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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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평창송어축제가 31일간 축제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1월 28일 막을 내렸다.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2023년 12월 29일 개막해 누적 방문객이 3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축제위원회는 농한기에 일자리 5000여개를 창출했으며 △농산물 교환권 △송어 양식가들의 송어 판로 확대 △축제에 필요한 자재 구매 등으로 20억원 이상 지역 경기 활성화에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이상 고온 현상과 지역 인구 노령화에 따른 인력난 속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주목받고 있다.
최기성 평창송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사회 단체의 자원봉사와 전직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유지들이 매일 같이 축제장을 찾아 경험을 전수하는 등 진부면민의 공동체 정신으로 똘똘 뭉쳐 성공리에 축제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축제 성공 배경에는 송어의 크기와 질도 있다. 축제에서 사용하는 평창 송어는 낮은 수온과 맑은 물에서 자라 힘이 좋고 살이 찰진 데다, 영양가도 높다.
송어를 낚는 손맛이 좋아 축제장에 출근하다시피 하는 낚시 동호인의 수도 100명을 넘었다. 동호회 회원들은 인근 숙박업소를 장기 임대하거나, 캠핑카에서 숙박하며 축제장을 찾기도 했다. 이에 축제위원회도 개장 시간인 9시보다 두 시간 빠른 7시부터 매표소 문을 열어 이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도왔다.
올해 축제위원회는 낚시 초보자를 위해 ‘이정구 프로 낚시교실’을 열었다.
한편, 축제위원회는 얼음낚시터에 풀어 놓은 송어가 아직 8000마리가량 남아 있어 ‘자유낚시 이벤트’를 개최한다. 2월 11일까지 입장료 2만원으로 제한없이 송어를 잡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평창송어축제위)
김태형 (kimke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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