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 군, '해적 피랍' 스리랑카 어선 구조

유현민 2024. 1. 29.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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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의 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자국군 특수부대가 해적에 나포된 스리랑카 어선과 선원들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스리랑카 수산부 당국자를 인용해 세이셸 해안경비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자국 어부 6명을 구출하고 무장 해적 3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지난 21일에도 인도 해군이 소말리아 동쪽 해안에서 해적에게 납치된 이란 어선 1척을 구조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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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동쪽 인도양과 세이셸, 스리랑카 [구글지도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아프리카 동쪽 인도양의 섬나라 세이셸의 대통령실은 29일(현지시간) 자국군 특수부대가 해적에 나포된 스리랑카 어선과 선원들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AP 통신은 스리랑카 수산부 당국자를 인용해 세이셸 해안경비대가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된 자국 어부 6명을 구출하고 무장 해적 3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이 어선은 지난 27일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동남쪽으로 약 840해리(1천556㎞) 떨어진 세이셸 북쪽 공해상에서 조업 중 해적에게 납치됐다.

최근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잇단 공격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다국적군의 관심이 홍해에 쏠리면서 인근 소말리아 해역에서 해적의 출몰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21일에도 인도 해군이 소말리아 동쪽 해안에서 해적에게 납치된 이란 어선 1척을 구조했다고 밝힌 바 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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