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2년 차' 김준현, ♥아내 씀씀이에 울컥 "짠해서 명품 사 입으라고 했더니.." ('동상이몽2')[종합]

조윤선 2024. 1. 29. 22: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김준현이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그러자 김준현은 "방송 봤는데 조우종은 자가 감금 수준이다. 나는 제일 큰 방이 내 방이고, 침대 사이즈도 크다. TV도 60인치"라며 "아내가 방을 쓰라고 내줬다. 코골이가 너무 심하니까 신혼 때부터 각방을 썼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는 스페셜 MC로 김준현이 출연했다.

이날 김준현은 각방살이 중이라고 밝히면서도 "난 조우종처럼 기생 살이는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절친 조우종은 "각방이면 다 똑같지 않냐"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준현은 "방송 봤는데 조우종은 자가 감금 수준이다. 나는 제일 큰 방이 내 방이고, 침대 사이즈도 크다. TV도 60인치"라며 "아내가 방을 쓰라고 내줬다. 코골이가 너무 심하니까 신혼 때부터 각방을 썼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조우종은 "김준현 코골이는 내가 겪어 봤는데 진짜 뛰쳐나가고 싶을 정도다. 아내가 집 나가지 않은 게 다행이다. 정박으로 골면 세게 골아도 맞춰서 자면 되는데 엇박으로 골더라. 환장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준현은 요즘 최대 고민이 아내가 말을 잘 듣는 거라고 전해 서장훈으로부터 "배부른 소리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김준현은 "아내가 검소한 편이다. 옷을 사면 해질 때까지 입어서 그런 게 좀 짠해서 돈 벌 때니까 좋은 거 입으라고 했다. 명품을 입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못 쓴다. 남편 고생하는 거 알아서 못 쓰는 거다"라고 했지만, 김준현은 "쓴다. 시원하게 쓰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불후의 명곡' 출연했던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여자 옷도 가끔 입는데 김호영이 입은 재킷이 아내 거랑 거의 똑같았다. 그래서 '우리 아내가 많이 입는 거다. 그것만 입고 다닌다'고 했더니 '형, 이거 샤넬이야'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바로 "1300만 원"이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은 "하나 산 거 아니냐"고 했고, 김준현은 "하나면 내가 방송에서 이런 이야기를 했겠냐"며 울컥했다. 그러나 이내 "오래 입긴 한다. 두세 개로 돌려 입는다. 그 대신 나는 그 뒤로 좋은 옷 사 입으라는 말은 절대 안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