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WC'에서 박지성에게 속았던 그 선수! 바르셀로나 '감독 후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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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포르투의 콘세이상 감독도 후보 중 하나였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콘세이상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끌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포르투갈의 레전드인 콘세이상 감독은 2012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포르투갈 리그에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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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이 바르셀로나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최근 충격적인 소식이 연이어 들려왔다. 세계 최고의 명장인 위르겐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겠다고 발표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마저 사임 의사를 드러냈다.
지난 에스파뇰과의 리그 홈 경기에서 3-5로 대패한 바르셀로나. 경기 종료 이후 사비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의 지휘봉을 내려놓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올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를 이끌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고 싶다. 현재 분위기를 바꿀 필요가 있다. 나는 바르셀로나의 팬으로서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전했다.
사비 감독은 명실상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다. 선수 생활 은퇴 이후엔 지도자로 제2의 커리어를 시작했고 카타르 알 사드를 거쳐 2021년부터 바르셀로나를 이끌기 시작했다.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성과도 있었다. 우선 바르셀로나 레전드인 만큼, 구단 DNA를 잘 살려 팀에 이식했다. 특유의 패스 축구와 점유율 축구를 되찾았고 라 마시아 선수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2022-23시즌엔 리그 챔피언이 됐고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트로피도 들어 올리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리그에선 우승 경쟁을 계속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에 진출했지만 전체적으로 불안한 모습이다. 특히 코파 델 레이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모두 충격적인 탈락을 하며 명성에 먹칠을 했다.
사비 감독이 사임 의사를 드러낸 후, 많은 감독들이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사비 알론소 감독이 대표적이며 로베르토 데 체르비 감독과 한지 플릭 등도 언급되는 중이다.
포르투의 콘세이상 감독도 후보 중 하나였다. 지난 2017년부터 포르투를 이끈 콘세이상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알린 상황이다. 이후 바르셀로나와 연관됐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아스'는 "콘세이상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끌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 역시 "사비 감독의 뒤를 이을 사람으로 콘세이상 감독이 여겨지고 있다"라고 알렸다.
국내에서도 익숙한 이름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한국과 포르투갈전에서 박지성의 페인팅에 속아넘어가며 실점을 허용한 그 선수다. 포르투갈의 레전드인 콘세이상 감독은 2012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이어오고 있으며 포르투갈 리그에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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