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X하네" 컷마다 폭언…김지석 멘탈 탈탈 털던 그 감독,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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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이 과거 드라마 감독의 지적에 마음을 단단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석은 "그 다음에 몇 년 뒤에 그 감독님이 나를 카메오로 불러주셨다. 보통 같으면 안 갔는데 난 갔다. 근데 촬영장에 갔는데 그 분이 안아주시는 거다. '어이구, 야~'라면서 엄청 친한 척 하더라. '아, 감독님 그 때 왜 그랬어요' 했다. 지금은 막역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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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이 과거 드라마 감독의 지적에 마음을 단단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김지석 [내 안의 보석]'에는 '배우 지석이의 보석 같던 20년 돌아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지석은 배우 데뷔 20주년을 맞아 지난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석은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2006)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와, 정말 힘들다'라며 엄청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김지석은 "감독님이 나를 이유 없이 미워하셨던 거 같다. 연기를 못해서도 있지만"이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예를 들면 이거다. 내가 연기를 하면 감독님이 OK, NG, 컷 이게 아니라 '아이고, 육X하고 있네. 네가 생각할 땐 네 연기가 OK인 거 같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 당연히 아니라고 하지 않겠나. 나는 '아닙니다. 다시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근데 감독님이 '다시 하지마. 어차피 똑같으니까'라고 하더라. 그거를 매회 매 장면마다 겪으니까 진짜 멘탈이 나가더라"라고 고백했다.
이후 마음가짐이 달라지게 됐다는 김지석. 그는 "근데 바닥을 치니까 다시 올라 오는 게 있더라. 그 다음부터는 멘탈이 엄청 좋아졌다. 뭐라고 하든 '편집하려면 편집해. 나는 내 연기할게'라고 그냥 멘탈이 세졌다"고 말했다.
김지석은 "그 다음에 몇 년 뒤에 그 감독님이 나를 카메오로 불러주셨다. 보통 같으면 안 갔는데 난 갔다. 근데 촬영장에 갔는데 그 분이 안아주시는 거다. '어이구, 야~'라면서 엄청 친한 척 하더라. '아, 감독님 그 때 왜 그랬어요' 했다. 지금은 막역해졌다"고 전했다.
김지석은 2001년 5인조 댄스 그룹 리오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 2004년 MBC 시트콤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로 다시 데뷔했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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