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선 후보 공식 등록…다섯 번째 임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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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3월 15∼17일 열리는 대령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엘라 팜필로바 러시아 중앙선관위원장은 "만장일치로 블라디미르 푸틴의 러시아 연방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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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차기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번에 당선된다면 대통령만 다섯번째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오는 3월 15∼17일 열리는 대령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푸틴 대통령 선거본부가 제출한 서명 중 6만명의 서명을 검증한 결과 91명(0.15%)의 서명은 유권자 정보가 부정확해 무효로 처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머지 31만4909명의 서명은 유효하며, 이는 후보자 등록을 하는 데 충분한 수준”이라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1999년 12월 31일 보리스 옐친 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퇴진으로 권한 대행을 맡은 푸틴 대통령은 2000년 대선에서 처음 승리한 후 총리를 지낸 2008∼2012년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집권 4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5선에 성공한다면 푸틴 대통령은 2030년까지 정권을 연장하게 된다.
앞서 러시아 자유민주당(LDPR)의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공산당의 니콜라이하리토노프, 새로운사람들당의 블라디슬라프 다반코 등 지지 서명 제출이 필요 없는 원내 정당 소속 3명이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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