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최대 재건축은 불패? 올림픽파크포레온 ‘34평’ 19억5000만 원으로 반등[실거래가 핫클릭]

노기섭 기자 2024. 1. 2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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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와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주자·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국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신속·정확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0년 5월부터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래 직후 바로 등록한 '한 달 빠른 실거래가'를 문화일보에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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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에서 건설 노동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백동현 기자

문화일보와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주자·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전국 아파트 단지의 실거래가를 신속·정확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0년 5월부터 아파트 중개 서비스를 시작한 우대빵부동산중개법인은, 실거래 직후 바로 등록한 ‘한 달 빠른 실거래가’를 문화일보에 계속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주 눈에 띌 만한 매매거래는 둔촌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고 있는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있었다.

지난해 11월 112㎡(34평) 입주권 시세가 18억 원 이하로 떨어지며 조정을 받았지만, 지난 20일엔 112㎡(34평) 입주권이 19억5000만 원에 거래되며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다. 아직 완공 전인 아파트 입주권 가격이 반등한 것을 두고, 부동산 업계에서는 강남 지역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내년 1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85개 동에 1만2032세대 규모로,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다. 지하철 5·9호선의 ‘더블 역세권’으로 상가를 통해 단지와 연결된다. 초등학교를 품고 있으며, 올림픽공원과 단지 옆 일자산(134m)을 합쳐 144만㎡에 달하는 대규모 녹지를 끼고 있는 친환경 단지이기도 하다.

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장은 “거래절벽과 부동산 침체 상황에도 서울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하기 때문에 가격 방어력이 뛰어나다”며 “대단지의 경우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서 가격 비교가 쉽고 (매수·매도) 의사 결정이 빠를 수 있다. 일례로 전국에서 2번째로 세대수가 많은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경우 지난해 침체기에도 318건이 거래됐을 정도”라고 분석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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