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미사일 비행시간 과장 가능성...분석 중"
최민기 2024. 1. 29. 22:07
군 당국이 북한이 어제(28일) 발사한 순항미사일과 관련해 자체적으로 발표한 비행시간은 크게 과장됐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오늘(2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주장한 비행시간은 과장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실제로 잠수함에서 발사했는지 등 추가 사항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북한이 미사일 두 발이 7천4백여 초, 두 시간가량 비행했다고 주장해 비행 거리가 2천㎞가량으로 추정되기도 했지만, 실제 이에 미치지 못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이번 순항미사일 비행시간은 북한 발표 내용보다 크게 짧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탄두 개량 목적의 성능시험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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