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3월 러 대선 공식 후보 등록…무소속으로 5선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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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에 도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3월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푸틴 대통령의 선거 후보 등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유효 유권자 31만5000여명의 지지 서명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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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이래 러시아 최장수 통치자 될까
5선에 도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3월에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공식적으로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만장일치로 푸틴 대통령의 선거 후보 등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하기 위해 유효 유권자 31만5000여명의 지지 서명을 제출했다.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푸틴 대통령의 정치 경력에서 5번째 대통령 선거다. 이전 4번의 임기는 각각 2000년·2004년·2012년·2018년 시작됐다. 2020년에는 연임 제한 헌법 개정을 통해 2036년까지 집권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상태다.
푸틴 대통령이 재선할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5선에 성공할 경우 그의 임기는 2030년까지 연장된다. 보도에 따르면 여론은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푸틴 대통령이 6년 임기를 채우고, 18세기 이후 러시아에서 최장수 통치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15~17일 실시되는 러시아 대선 출마에서는 자유민주당 레오니트 슬루츠키, 공산당 니콜라이 하리토노프, 새로운사람들당 블라디슬라프 다반코 등지지 서명 제출이 필요 없는 원내 정당 소속 3명이 대선 후보 등록을 마쳤다. 원내 정당 소속이 아닌 나데즈딘은 오는 31일까지 10만 명의 지지자 서명을 받아야만 정식 후보 등록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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