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외교장관회의 "미얀마 사태 종식 · 평화 계획 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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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들이 미얀마에 유혈 사태 종식을 촉구하며 평화 계획 이행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군정을 이를 거부해 그동안 아세안 회의에서 배제됐지만, 이번 회의에는 2년여 만에 미얀마 대표로 외교 고위 관료인 말라 딴 티케를 파견했습니다.
이달 초에는 라오스 알룬케오 키티쿤 아세안 의장 특사가 미얀마를 방문해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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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들이 미얀마에 유혈 사태 종식을 촉구하며 평화 계획 이행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어제(28일)부터 이틀간 열린 올해 첫 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외교장관들은 또한 '미얀마가 주도하는 위기 해결'을 지지한다고 밝히고 인도적 지원을 위한 전투 중단도 요구했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2021년 2월 쿠데타를 일으킨 뒤 반대 세력을 폭력으로 진압해왔습니다.
같은 해 4월 쿠데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참석한 정상회의에서 아세안은 폭력 중단 등 5개 항에 합의했으나 군정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아세안은 각종 회의 등에 군부 지도자를 초청하지 않고 비정치적 인물만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군정을 이를 거부해 그동안 아세안 회의에서 배제됐지만, 이번 회의에는 2년여 만에 미얀마 대표로 외교 고위 관료인 말라 딴 티케를 파견했습니다.
올해 의장국인 라오스는 미얀마 군부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이달 초에는 라오스 알룬케오 키티쿤 아세안 의장 특사가 미얀마를 방문해 흘라잉 최고사령관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화강윤 기자 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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