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웠던 여전사’ 김소니아, 이젠 동료들과 함께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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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김소니아(30, 177cm)가 더블더블 활약하며 신한은행의 3연승을 견인했다.
신한은행 포워드 김소니아는 35분 24초를 뛰며 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하며 신한은행의 시즌 7승째와 3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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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은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를 만나 69-64로 승리했다.
신한은행 포워드 김소니아는 35분 24초를 뛰며 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하며 신한은행의 시즌 7승째와 3연승을 이끌었다. 매 쿼터 득점을 쌓은 김소니아는 후반에만 15점을 터트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4쿼터 BNK의 추격의지를 꺾는 3점슛으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경기 후 김소니아는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 너무 힘들었다. 퐁당 경기였고, 우리은행전(27일)도 너무 힘든 경기였기 때문에 1쿼터부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그렇다보니 어깨에 힘이 들어가 3점슛도 잘 안 들어가는 날이었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고, 분위기도 너무 좋다. 다만, 아쉬운 건 리바운드다”라고 승리소감을 말했다.
시즌 초반 신한은행의 외로운 여전사였던 김소니아는 후반기 들어 동료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김소니아는 이에 “시즌 초와는 비교도 할 수 없다. 지난 11월 13일 삼성생명전 나 혼자 42점을 넣었을 때보다 지금처럼 평균적인 득점에 승리하는 것이 더 좋다. 개인적으로 코트에서 할 수 있는게 없어도 다른 선수들이 할 수 있게끔 에너지를 가져오려고 했다”고 밝혔다.
동료들의 도움 중에서는 단연 함께 안쪽에서 싸워줄 수 있는 김태연의 합류가 가장 반가울 것이다. 김소니아도 이에 “큰 도움이 된다. 하이-로우 공격도 잘 보고 수비에서도 도움을 많이 준다. 이번 경기도 리바운드가 1개였지만 코트에 있는 것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이 도움을 받는다. 또 태연이의 에너지가 코트에 많이 전해진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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