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두관 양산을 재도전…허성무 전 시장은 창원 성산 출마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과 허성무 전 경남 창원시장, 제윤경 전 국회의원이 29일 22대 총선 출마를 잇달아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이날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양산을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4년 전 갑작스럽게 김포에서 양산으로 지역구를 옮겨 죽을 각오로 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며 “제 정치생명은 양산시민들이 만들어 주셨고 다시 양산시민의 대표로 선출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김두관 “지역 숙원사업이던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 우선 반영으로 이끌어내고, 정부 선도사업으로 사실상 1순위 지역 철도사업으로 만들었다”며 “예타가 끝나고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예산 확보에 주력해 조기 완공이 되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웅상 지하철 역세권에 공공택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을 늘리고, 편의시설을 유치해 지역이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 웅상인구 20만 시대가 허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두관 의원은 21대 총선 당시 경기 김포시갑에서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겨 당선이 됐다. 김 의원은 재선 남해군수와 제34대 경남도지사, 참여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허성무 전 창원시장은 이날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 성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전 시장은 “윤석열 정권 심판과 더 새로운 창원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받들어 22대 총선에서 창원 성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범민주 진보세력 단일화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헝성무 전 시장은 “세계 1등 첨단 제조업 도시 창원을 만들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 창원을 설계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노후화된 주거지역을 새롭게 하는 도시 재구조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전 시장은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비서관, 경남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제윤경 전 국회의원도 이날 남해군청 브리핑룸에서 사천·남해·하동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제 전 의원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지리산국립공원, 와룡산, 남해금산, 섬진강을 품은 아름다운 지역의 주민들이 각종 오염시설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행사에 얼굴만 비추는 국회의원이 아닌 고통받는 주민 곁을 지키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제 전 의원은 그러면서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이유로 당 공천에만 혈안이 돼 지역주민들을 소외시켜온 정치를 심판하겠다”며 “우주항공도시의 비상을 준비하는 사천, 10만 생태관광 도시를 준비하는 남해, 귀농귀촌의 메카 하동을 견인하기 위한 적임자는 바로 저”라고 덧붙였다.
지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제윤경 전 의원은 민주당 사천·남해·하동 지역위원장과 대변인 등을 맡은 바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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