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남편 잃은 딸에 "사주 무시한 네 탓" 폭언한 친정母... 서장훈 분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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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잃은 딸에게 사주를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폭언을 퍼부은 어머니.
29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남편과 사별 후 어머니의 폭언에 힘든 시간을 보낸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9년 전 남편을 잃은 고민인은 사주를 맹신하는 친정어머니와 갈등을 겪는 중.
고민인은 "친정어머니가 남편의 직업과 6살의 나이차를 이유로 우리 결혼을 반대했다. 심지어 결혼을 늦게 해야 좋다는 사주가 있어 더욱 그랬다"라고 입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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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남편을 잃은 딸에게 사주를 믿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폭언을 퍼부은 어머니. ‘물어보살’을 통해 공개된 충격 사연에 서장훈이 분개했다.
29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남편과 사별 후 어머니의 폭언에 힘든 시간을 보낸 40대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9년 전 남편을 잃은 고민인은 사주를 맹신하는 친정어머니와 갈등을 겪는 중. 고민인은 “친정어머니가 남편의 직업과 6살의 나이차를 이유로 우리 결혼을 반대했다. 심지어 결혼을 늦게 해야 좋다는 사주가 있어 더욱 그랬다”라고 입을 뗐다.
이어 “남편을 떠나보냈을 때도 ‘늦게 결혼해야 했는데 빨리 하는 바람에 잘못됐다’라고 했다. 난 아이들을 혼자 키워야 하는데 어디 상의할 사람이 없더라”며 고민을 전했다.
슬하에 3남 1녀를 둔 고민인은 “원래는 유족연금을 받다가 작년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며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던 중 소상공인 지원 대출 문자를 받았다. 링크가 왔기에 눌러봤다. 그 자체가 보이스피싱이었다. 피해 금액만 1억 원 정도였다”라고 털어놨다.
나아가 “모든 계좌가 막혀서 못 찾는 상황이 됐는데 다행히 연금은 다른 계좌로 만들 수 있다고 하기에 옮겼다. 그 덕에 연금으로 생활하게 됐지만 그래도 힘들어서 다시 택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라며 상세한 상황을 전했다.
고민인은 또 “둘째가 작년에 학교를 그만뒀다. 너무 예민하다 보니까 몸이 안 좋아서 조퇴하는 일이 잦아졌다. 검정고시를 본다기에 처음엔 반대했다. 그때도 나는 누군가와 상의하지 못했다”면서 3남 1녀 양육 중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셋째의 경우 그나마 나를 많이 생각하고 챙겨주지만 학교에서 선생님과 상담을 할 때 아버지 얘기를 하면서 많이 울었다고 하더라. 막내도 트라우마로 힘들어해서 심리치료를 받았다”라고 고백, 안타까움을 더했다.
친정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선 “평소에도 다정한 모녀 사이는 아니었다”며 “장례식장에서도 어머니는 사주 얘기만 했다. 그때도 ‘너 때문이야’라는 표현을 많이 하셨다”라고 힘겹게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70대 어르신 중에 그런 분들이 많다. 자신의 가치관과 생각을 절대 바꾸지 않는 분들이 있다. 그러니 사주 얘기를 27년째 하고 있는 거다”라며 혀를 찼다.
이어 “왜 도와주지도 않을 거면서 고생하는 딸에게 쓸데없는 소리만 하나. 무슨 잘못을 했다가 딸을 그렇게 힘들게 하는 건가. 그런 얘기 그만하시라. 왜 가만있어도 아픈 사람을 자꾸 찌르나”라며 분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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