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사별한 의뢰인, 사주 탓이라는 친정母→ 서장훈 "아무리 엄마래도" 분노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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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의 사연에 분노했다.
의뢰인은 "신랑이 송전탑 현장 근무자였다. 6살 차이였었다. (어머니께서) 결혼할 때 많이 반대를 하셨다. 제 사주에 결혼을 늦게 해야 할 사주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더 반대를 했다. 남편과 사별했을 때도 엄마가 '늦게 결혼했어야 했는데 빨리 해서 그렇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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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과 이수근이 의뢰인의 사연에 분노했다.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한 40대 여성이 고민을 들고 점집을 찾았다.
이날 의뢰인은 "9년 전에 남편과 사별하고 혼자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근데 친정 엄마하고 갈등이 있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의뢰인은 "신랑이 송전탑 현장 근무자였다. 6살 차이였었다. (어머니께서) 결혼할 때 많이 반대를 하셨다. 제 사주에 결혼을 늦게 해야 할 사주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더 반대를 했다. 남편과 사별했을 때도 엄마가 '늦게 결혼했어야 했는데 빨리 해서 그렇다'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아이들을 혼자 키워야하는데 상의할 사람이 없는 거다. 아들 셋에 딸 하나가 있다. 큰 아이가 26살이고 고3 딸, 고1 아들, 초6 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생활고는 없냐는 물음에 "원래는 유족 연금으로 생활을 하다가, 작년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따로 사업자를 내서 온라인 쇼핑몰을 하다가 어느 날 소상공인 대출 문자를 받았다. 링크를 잘못 눌러서 보이스피싱을 당했다. 1억원 정도 피해를 봤다. 모든 계좌가 막힌 상태였는데 연금 받는 계좌는 어떻게 다시 만들어서 받았지만 연금만으로는 생활이 어렵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힘든 상황에서 어디에도 도움을 요청할 곳이 없었다는 의뢰인은 "원래도 엄마와는 다정한 사이가 아니었다. 평상시에도 좋은 말은 안해줬다. 장례식장에서도 엄마는 처음부터 사주 이야기만 했다. 남편의 죽음이 저 때문인 것 같다는 표현을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오빠와 남동생이 있다는 의뢰인. 엄마께서는 유독 의뢰인에게만 그런다고. 이에 서장훈은 "그런 분들이 많다. 살아오면서 느꼈던 경험이나 생각을 죽어도 바꾸지 않는 분이 있다. 본인의 생각을 굽히지 않는 분이다. 사주 이야기를 27년 동안 아직까지 하는 거다. 아이들 키우는데 어머니의 도움을 받았나. 도움을 주지도 않았으면서 뭘 그렇게 이야기를 하시나. 결혼이 마음에 안들고 사주가 안 좋다고 하더라도 젊은 나이에 남편 없이 애들 넷을 키우고 있는데 안그래도 힘든 딸을 계속 찌르냐. 아무리 엄마래도"라고 분노했다.
의뢰인은 "엄마로부터 '힘들었지?'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수근은 "상황을 지켜보시던 아버지도 서운하다. 아내가 그렇다고 해도 아버지가 중재했다면 좋았을 텐데 험난한 세상, 버티기 힘든 딸을 다독여 줬으면 얼마나 좋았겠나"라고 한숨쉬었다.
iMBC 차혜린 | 사진제공=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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